NH농협금융, 경기침체 대비 자회사 리스크 점검
강신노 리스크 담당 부사장 "부동산PF 등 고위험자산 관리, 선제 대응 필요"
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 26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생명 본사에서 리스크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강신노 농협금융 리스크담당 부사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제공=NH농협금융)


[딜사이트 이성희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경기침체를 대비해 각 자회사들의 위험요인 점검에 나섰다.


NH농협금융은 지난 26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생명 본사에서 NH농협금융 모든 계열사의 CRO 및 실무책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리스크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강신노 농협금융 리스크담당 부사장 주관으로 이뤄진 이날 회의에서는 경기침체에 따른 자산포트폴리오 부실위험 증가, 자금시장 경색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각 자회사의 현황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관리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부동산시장 전망을 주제로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의 특강을 통해 부동산금융 리스크요인을 점검했다.


강신노 부사장은 "고물가, 금리인상 등 복합위기 상황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부동산PF 등 고위험자산에 대한 리스크 관리와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고위험자산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자금시장 경색에 대비 유동성 리스크 관리 등 올 한해 예상되는 리스크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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