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본부장, 다보스포럼서 미래 먹거리 모색
글로벌기업 만나 비즈니스 협력 방안 논의...친환경·건강·지속가능성 신사업 검토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 전략본부장(사진)이 스위스 다보스포럼(WEF)에 참석해 전 세계 주요 인사들과 글로벌 현안을 논의한다. 그가 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신사업 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만큼 포럼에서 글로벌 경영환경을 점검하고 미래먹거리 발굴에 주력할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처음 다보스포럼에 모습을 드러낸 김 본부장은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기업 CEO를 포함한 정·재계 인사들을 두루 만나 세계 경제위기 극복 등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을 주제로 1월 16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우선 김 본부장은 글로벌기업 CEO를 만나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을 점검하고 향후 그룹을 이끌어갈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베인앤컴퍼니 등 글로벌 컨설팅업체 관계자들과 경영전략을 고민할 방침이다.


아울러 그는 '친환경' '건강' '지속가능성' 등의 관련 기업들과 협업도 모색한다. 최근 글로벌 식품시장을 중심으로 관련 사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번 포럼에서 저칼로리 친환경 대체식품, 유기농 건강식품 등 다수의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진과 만나 시간을 갖는다.


김 본부장은 포럼 이후에도 '건강한 먹거리' 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신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창업주를 수차례 만나 설득하는 등 공을 들인 파이브가이즈 유치 역시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을 국내에 들여오고 싶다는 김 본부장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파이브가이즈가 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건 홍콩,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에 이어 5번째다. 국내 첫 매장은 올해 상반기 오픈 예정이며 앞으로 5년간 15개 이상 매장을 열 계획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포럼 참석은 전 세계 주요 기업과 협업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현장에서 기업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사업을 적극적으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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