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굿디자인' 상 휩쓸어
각 디자인 부문서 총 11개 제품 수상
현대차그룹 2022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작들. (제공=현대차)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의 디자인 상 '2022 굿디자인 어워드(2022 Good Design Awards)'에서 총 11개 제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로 72회째를 맞은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전자, 운송, 가구, 로보틱스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식, 재질, 구성, 콘셉트, 기능, 유용성, 에너지효율, 환경친화성 등 제품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거친다.


현대차는 운송 디자인 부문의 ▲트레일러 드론 ▲세븐(SEVEN) 콘셉트를 비롯해 로보틱스 디자인 부문의 ▲PnD(Plug & Drive) 모빌리티 ▲L7 ▲모베드(MobED) 등 5개 제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수소 모빌리티 트레일러 드론은 지난 '2022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최고상인 대상(Luminary)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굿디자인 어워드에도 선정되며 의미를 더했다.


기아는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니로 ▲EV9 콘셉트 ▲마젠타(Magenta) 디자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기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총 4개가 선정됐다. 이 밖에 현대차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운송 디자인 부문에서 ▲G90 ▲제네시스 ccIC(connected car Integrated Cockpi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선정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모빌리티를 구현하려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 낸 결과"라며 "고객의 삶에 더 높은 수준의 가치를 더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사람과 모빌리티 간 감성적인 연결고리를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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