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맞춤 건강 플랫폼 '모모프로젝트', VC서 시드 투자 유치
이 기사는 2022년 03월 30일 10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문지민 반려동물 전문기자] 반려동물 맞춤 건강관리 플랫폼 모모프로젝트가 미국 실리콘밸리 테크 전문 벤처캐피탈 굿워터캐피탈과 국내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모모프로젝트는 지난 2020년 4월 설립된 미국 반려동물 맞춤 건강관리 플랫폼 기업이다. 회사는 반려동물의 품종과 생애 주기별 발달 단계 등 각 반려동물의 특성을 고려한 개인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동일 견종의 선행 질병 경험이 있는 견주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커뮤니티와 전문가의 지식 공유를 유도하는 'AI Pet Nanny'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펫비즈 분야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모모프로젝트는 이번 공동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앞서 회사는 글로벌 벤처캐피탈 500글로벌(전 500스타트업)의 프리시드 투자 유치를 통해 지난해 실리콘밸리 최고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500글로벌 프로그램에 4개월간 참여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스마일게이트 창업재단인 오렌지 플래닛이 운영하는 배치프로그램에 5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이를 통해 사무공간과 비즈니스 멘토링 등 스타트업 운영에 필요한 부문을 무상 지원받고 있다.


투자사들은 모모프로젝트의 사업 역량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신혜 굿워터캐피탈 벤처파트너는 "모모프로젝트가 미국 펫 시장의 기회를 잘 포착하고 이를 사업화 하는 팀 역량의 가능성을 확인해 투자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영민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상무는 "모모프로젝트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데이터 수집과 분석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건강관리 솔루션이 수의사 공급 부족에 따른 불균형한 시장 니즈의 해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모모프로젝트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종합적인 반려동물 헬스케어 원스탑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당장 올해 상반기 안에 반려동물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을 도입한 인공지능 질병 예방 건강관리 솔루션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강윤모 모모프로젝트 대표는 "이번 시드 투자를 발판으로 상반기 중 서비스 출시를 완료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유의미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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