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시장점유율 회복+기저효과 기대, 목표가↑[신한금융투자]
[노거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하나투어에 대해 시장점유율 회복과 기저효과를 기대한다며 목표가를 8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5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4462억원, 영업이익 484억원으로 각각 16.4%, 25.6%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2015년 출국자는 5.8% 늘어나고, 하나투어의 송출객은 24.5% 불어날 것으로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4년에는 태국 및 세월호 사태 때문에 패키지 성장이 7% 정도 밖에는 안되었지만 2015년에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자연스럽게 하나투어의 시장 점유율도 19.2%에서 21~23%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2014년 4분기부터 2015년 3분기까지는 공무원을 중심으로 패키지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하나투어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제부터 4개 분기 동안은 기저효과만 가지고도 실적 개선이 가능하며, 목표주가 8만8000원은 2015년 예상 연결 EPS(주당순이익) 4013원에서 목표 PER(주가수익비율) 22배를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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