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테스트, DDR4로 크게 변할 회사[교보證]
[박지원 기자] 교보증권은 8일 유니테스트에 대해 DDR4(Double Data Rate 4)로 크게 변할 회사라며 눈여겨볼 것을 조언했다.
최도연 연구원은 "DDR4 시장 개화는 DDR4 Speed Test 장비를 생산하는 동사에게 매우 매력적인 모멘텀"이라며 최근 서버 업체들이 DDR4 도입에 공격적으로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DDR4는 DDR3 대비 전력 소모량과 데이터 전송속도에서 크게 유리해, 대용량을 24시간 가동해야 하는 서버에 적용될 경우 유지 비용이 대폭 감소한다. 최 연구원은 "DDR4 시장이 올해 4분기부터 빠른 속도로 증가해 2016년에는 주력이 될 것"이라며 이에 향후 동사의 실적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동사의 주가가 내년 기준 PER 5배 내외로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며 스틱인베스트먼트가 229만주(12.4%)를 보유한 것이 수급적 오버행 이슈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DDR4 시장 개화라는 강력한 모멘텀에 집중해 수급 부담이 작용하는 현재 시점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했다.
유니테스트는 반도체 후공정 검사 장비 제조 업체로 주요 고객은 SK하이닉스와 난야 등이다. 어드반테스트와 요코가와 등 대형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으며, 기존 주력 제품은 DDR3 Module/Component 검사 장비와 고속 Burn-in 테스트 장비이다. 최근에는 DDR4용 Speed Test 장비를 대형 거래선에 공급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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