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췌장암 치료제 ‘리아백스주’ 처방 시작
[김진욱 기자] 젬백스(대표이사 김상재)가 췌장암 치료제 ‘리아백스주(GV1001)’를 신촌 세브란스병원 등에서 처방하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젬백스 관계자는 “그동안 ‘메르스(MERS)’ 등으로 리아백스주의 출시 일정이 다소 늦어졌지만, 이번 처방을 시작으로 시판 가속화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전했다.
리아백스주는 지난 4월 시판 허가를 받은 이후 젬백스 계열사인 삼성제약을 통해 생산과 유통을 순차적으로 진행 해왔다. 이번 처방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판이 진행되며, 전국 16개 병원에서 임상시험 연구도 동시에 시작한다.
리아백스주는 췌장암 환자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부작용 거의 없이 암세포를 파괴하고, 기존 치료제와 병용 투약 시 암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 가능케 하는 신개념 항암 치료제이다.
젬백스 관계자는 “리아백스주의 빠른 출시를 위해 다국적 제약사 출신 신약 인허가 및 유통 전문 인력들로 팀을 구성해 관련 업무를 진행했다”면서 “췌장암으로 고통 받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젬백스는 췌장암 뿐만 아니라 전립선 관련 질환으로의 리아백스주 적응증 확대와 해외 수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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