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 “형질전환 복제 돼지 관련 전임상 빠르면 하반기 돌입”
[김진욱 기자] 바이오·제약업체 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조성배)이 형질전환 복제돼지에서 발현한 인간성장호르몬 전임상 시험을 빠르면 하반기 시작할 전망이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26일 “전임상 시험 시제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원래 계획보다 다소 연기됐다”면서 “빠르면 올해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 사이에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전임상이 끝나도 3차에 걸친 임상 시험이 남아있어 제품 출시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아제약은 2002년 국내 최초로 체세포 복제 돼지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2005년부터는 형질전환 복제 돼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돼지의 유즙에서 분리한 원료로 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한다. 상반기 매출액 238억원, 영업손실 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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