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이종석’ 웰메이드예당 구원투수 될까

[배요한 기자] 연이은 신주인수권 행사에 몸살을 앓고 있는 웰메이드예당 주가가 부진한 실적 발표로 또 한번 큰 폭으로 주저 앉았다. 회사 측은 소속 연예인의 활동 재개로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17일 웰메이드예당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손실이 각각 38억2200만원, 15억58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당기순손실은 33억6400만원. 전분기 매출액 182억원, 영업이익 7억원, 당기순이익 10억원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상당하다. 지난 18일 웰메이드예당의 종가는 15.73% 하락한 2840원이다.


실적 부진의 원인은 웰메이드예당의 인기 배우 이종석과 걸그룹 걸스데이가 휴식기를 가지면서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배우 이종석이 드라마 피오키오를 끝으로 차기작에 대한 결정이 늦어지면서 드라마나 광고 부문 매출이 크게 줄었다”면서 “9월 중에는 차기작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또 “지난 7월 컴백한 걸스데이 역시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본진출을 앞둔 걸스데이는 오는 21일~23일 일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걸스데이의 혜리는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촬영을 시작하는 등 멤버들은 각각 개별 활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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