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 2분기 선방한 실적 하반기 수주는 감소 [대신證]

[신송희 기자] 대신증권은 28일 두산엔진에 대해 2분기 낮은 매출에 비하면 영업이익이 양호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반기 수주 약세로 전환돼 주가 모멘텀은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엔진의 2분기 실적 매출액은 16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66억원으로 적자 규모는 축소됐다. 전재천 연구원은 “매출 부진은 중국향 버크선 엔진 납기 지연으로 매출이 감소됐다”면서 “벌크선 시황 악화로 올해 연간 벌크선 납기 지연에 따른 두산엔진 연간 매출은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매출이 생각보다 낮은 것 치고는 양호한 영업이익을 기록해 저가 수주 물량 비중 감소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전 연구원은 “조선사의 하반기 수주 약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돼 당사의 주가 모멘텀도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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