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 공모가 1만500원 확정

[배요한 기자]
국내 유일 반도체 IP 전문기업 칩스앤미디어(대표 김상현)의 공모가가 1만500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공모희망가 밴드(9300원~1만500원)의 상단으로 총 공모금액은 68억3000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칩스앤미디어의 수요예측에는 총 167건이 접수돼 경쟁률은 123.2대 1을 기록했다. 칩스앤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기관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비디오 코덱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행 기술을 연구해 시장을 선도하는 멀티미디어 IP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3년에 설립된 칩스앤미디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IP(반도체 설계자산) 중 동영상의 녹화·재생 기능을 담당하는 비디오 IP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반도체 IP란 설계전문가의 오랜 설계 경험에 의해 축적된 고도의 지적 재산으로, 반도체 칩에 삽입되어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일종의 알고리즘을 의미한다.


이 회사는 비디오 IP를 고객에 제공할 때 발생하는 라이선스 매출과 이를 라이선스한 고객이 반도체칩을 판매할 때마다 받는 로열티 매출로 수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칩스앤미디어는 지난해 매출액 108억원, 영업이익 20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8.8%를 달성했다.


칩스앤미디어는 오는 8월 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