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中 비메모리 파운드 유일한 수혜 [신한금융]
[신송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한미반도체에 대해 중국 정부의 비메모리 파운드리 지원금 투입이 시작되면 유일한 수혜 가능 업체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김민지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사물인터넷과 2500억 달러에 이르는 비메모리 시장 규모 등을 보고 반도체 산업 육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며 “한미반도체는 올해 대만 반도체 투자(TSMC와 2대 후공정) 위축으로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중국 반도체 투자에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다”고 평가했다.
다만, 1분기에 이어 저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개선은 예상되지만, 올해 실적 감소는 불가피하다”며 “주가는 5월까지 실적 감소를 바녕해 고점 대비 26% 이상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에 중국 정부의 지원이 하반기에 실제로 기업의 Capex 투자로 연결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실적 성장은 내년을 기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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