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 전년 대비 매출 두 자릿수 성장 '매수' [대신證]

[신송희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원익IPS에 대해 전년 대비 매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는 등 주가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500원을 제시한다.


김경민 연구원은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40%, 72% 감소한 702억원, 65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신규 수주의 매출 시현 시점이 2분기를 건너뛰고 3분기부터 본격화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분기와 비교하면 감익이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 시 외형 성장이 뚜렷하다는 평가다. 이는 당사 장비 제품 라인업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3분기는 당사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말한다. 그는 “시안(Xian) 차세대 NAND용 증착 장비 수주가 매출로 시현되기 때문”이라며 “지난 6월 18일에 683억원의 수주 계약을 공시했다”고 전했다.


또한, 4분기에 매출 1500억원 수주 시현이 가능할 전망인데, 이는 중국 수저우와 국내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의 식각 장비와 화성 비메모리 생산라인의 반도체 증착 장비 수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당사 주가는 한 달간 조정을 지속했으나, 하반기 견조한 실적과 중장기 외형 성장 가시성에 힘입어 반등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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