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 안정성과 성장성이 겸비된 기업 [하나대투證]

[배요한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7일 고영에 대해 3D 검사장비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로 안정성과 성장성이 겸비된 기업이라며 주목해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남대종 연구원은 “AOI(2D+3D) 시장 규모는 약 5000억원 수준으로 현재 기존 2D 시장에서 3D 장비로의 전환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고영의 3D AOI 장비는 지난해 약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에는 800억원으로 증가해 실적 성장의 주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AOI 장비 외 고영은 반도체 Bumping 장비와 뇌수술 로봇 개 발을 통한 미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뇌수술 로봇은 하버드 대학과 공동 개발 중이며 내년 말 FDA 승인 통과 이후인 2017년 중반부터 본격적인 매출을 창출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00억원과 37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19%, 31% 증가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동사에 대한 투자포인트로 ▲안정적인 외형 성장 지속 ▲20%의 높은 배당성향 ▲반도체 Bumping 장비 및 의료기기를 통한 장기적인 성장성 확보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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