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QnC, 반도체 투자 확대로 실적개선 [KDB대우證]

[배요한 기자] KDB대우증권은 17일 원익QnC에 대해 반도체 설비투자 확대로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주목해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동사는 쿼츠 세라믹 등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 제조와 반도체 소재부품의 오염을 제거하는 세정 사업을 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2014년 기준으로 쿼츠 77%, 세라믹스 9%, 세정 13%, 램프 1%이며 수익성 높은 세정사업 부문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추연환 연구원은 "올해 메모리 반도체 업황 호조가 지속되면서 D램과 낸드 설비투자가 각각 전년 대비 39%와 13% 증가할 것"이라며 "쿼츠와 세라믹 매출은 반도체 설비투자가 확대되고, 가동률 은 소모품 교체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증가하기 때문에 원익QnC의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추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1435억원, 영업이익은 39% 늘어난 202억원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2015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0.8배로 반도체 소재부품업체 평균 16.9배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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