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환인제약, "매출은 고성장, 영업익 성장은 둔화될 것"

[딜사이트 배요한 기자] 의약품 제조회사 환인제약(공동대표 이광식, 이원범)은 해외에서 도입한 치료제와 보톡스의 매출 발생으로 지난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동사는 정신신경계 의약품에 특화된 제약사로서 전체 매출의 약 72%가 정신신경계 의약품에 특화되어있다. 국내 정신계 제약시장 규모는 약 4200억원~450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고 동사의 시장점유율은 15% 수준으로 1~2위권에 위치해 있다.


환인제약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1% 늘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07억원으로 15.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88억원으로 28.9% 상승했다.


동사의 실적 개선 원인으로는 뇌전증치료제(데파코드)와 조현병치료제(클로자릴)가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정신병치료제 시장은 다른 질환 대비 경쟁이 낮은 시장”이라며 “국내에서 탄탄한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동사는 두 치료제의 도입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작년 11월부터 알러간으로부터 도입하고 있는 보톡스는 올해 환인제약의 매출신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회사 측은 “보톡스는 약 15억원의 월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영업이 좀더 확대된다면 올해 동사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보톡스의 원가가 높아 올해 영업이익율은 둔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의 증가는 두 자릿수로 예상된다”고 밝히면서도 “영업이익율은 약 16% 중반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과거 18~19%대의 영업이익율을 기록했었던 것과 비교해볼 때 다소 낮은 것이다.


한편, 작년 말 국회에서 통과가 지연되며 계류중인 정신건강증진법은 올 한해 동사의 성장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정신건강증진법이 통과된다면 병원을 찾는 환자의 문턱이 낮아져 환자의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사의 정신의약품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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