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면세점 경쟁 심화…“수익성 악화”
[정혜인 기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면세점 경쟁 심화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2.6% 증가한 1947억원을 예상하지만, 영업손실이 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 전환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제주 면세점의 영업손실이 15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면세점 역시 11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대전 백화점을 중심으로 양호한 실적 달성이 예상되지만, 면세점 사업부의 수익성 악화는 계속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9.3% 증가한 7864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8억원을 예상한다”며 “특히 대전 백화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4%, 7.7%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김 연구원은 “서울과 제주 면세점에서 내년 295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며 “중국인 입국자 감소세와 더불어 면세점 경쟁 심화로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투자의견 ‘중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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