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3분기 실적 부진…“내년 신제품 출시 주목”
[팍스넷 정혜인 기자]보해양조가 주류 판매 정체와 판촉·광고비 증가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보해양조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 감소한 295억원, 영업손실은 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이는 신제품을 비롯한 주류 판매 정체로 소주 매출액이 감소했으며 판촉과 광고 활동이 이전보다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특히 서울에서의 점유율 경쟁으로 판촉·광고 등 마케팅 비용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내년 다양한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이에 따른 실적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15일 “보해양조는 주류업계에서 기획력이 가장 돋보이는 기업”이라며 “내년부터 소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실적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해양조는 향토 기업으로 연고지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며 “가장 다각화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반면 2017년과 2018년 실적 추정치를 하향함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2400원’에서 11500원‘으로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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