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북미 지역 소형 건설기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 두산밥캣이 오는 10월21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두산밥캣은 건설장비 브랜드 선호도와 순수고객추천지수(NPS) 1위 기업으로 독보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장기간 딜러 파트너쉽을 통해 판매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2015년 매출액 35억7000만달러, 영업이익 3억4000만달러, 당기순이익 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 유재훈 연구원은 27일 “두산밥캣의 이익 성장성이 내년에도 기대되는 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의 시너지 효과도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산밥캣과의 굴삭기 공동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두산인프라코어가 생산하는 G2엔진이 두산밥캣 건설장비에 장착돼 G2엔진의 성능 향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 연구원은 “G2엔진의 성능 향상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확대와 농기계 및 방산제품으로 수요처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미국의 인프라투자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두산밥캣의 영업망을 활용할 경우 두산인프라코어가 생산하는 중대형건설장비 판매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밥켓의 상장은 물론 이후의 성장률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유 연구원은 “두산밥켓은 글로벌 소형건설장비 시장에서 독점적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북미 주택시장회복에 힘입어 2011년 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24.7%의 영업이익 성장세를 보였다”며 “2017년에도 북미 건설시장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이익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 두산밥캣의 올해 글로벌 건설기계 판매량은 2016년 76만대 수준으로 전년대비 4.0% 성장, 2017년에도 전년대비 1.4% 성장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 연구원은 “미국 신규주택착공건수는 2018년까지 연평균 9.4% 성장할 것으로 예상, 유럽 신규주택착공 건수도 2018년까지 연평균 3.6%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유럽 건설장비 시장도 판매량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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