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코전자, 신제품 출시로 매출 성장 기대 ‘매수’<신한금융>

[이정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아비코전자에 대해 7일 “성장 전망이 우수한 기업이지만 현재 주가는 글로벌 업체들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800원을 제시했다.

아비코전자는 1973년 설립된 수동부품 전문 생산 업체다. 주력 제품인 인덕터와 저항기는 스마트폰, 테블릿PC, TV, 반도체, 백색가전 등이 있다. 2016년 1분기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시그널인덕터 42%, 저항기 25%, 파워인덕터 23%, LPP 7%, 리드인덕터 3% 수준이다. 국내 주요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현대기아차가가 있다.

진주형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분기대비 23.2% 증가한 843억원, 영업이익은 66% 늘어난 140억원을 기대한다”며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의 견조한 판매량, SSD 수요 증가에 따른 주요 고객사 출하량 증가, 자동차 전장향 매출 증가 DDR3에서 DDR4 전환에 따른 교체 수요 등이 올해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진 연구원은 “아직까지 매출규모, 생산능력 등은 글로벌 업체들에 비해 규모가 작다”면서도 “전방산업의 생산 증가와 자동차 전장향 매출증가, 신제품 LPP 판매 증가 등 향후 안정적 매출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 우수한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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