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홀딩스, ‘영화사나인’ 지분 취득

[이정희 기자] 큐로홀딩스는 영화제작 사업 진출을 위해 ‘영화사나인’의 지분 51%를 취득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영화사나인은 쇼박스와 함께 ‘더프리즌: 영원한 제국’을 제작하고 있으며, ‘식객’·‘미인도’ 등 20년 이상 흥행영화를 제작한 이성훈 대표가 이끌고 있는 회사다.


영화사나인이 제작하고 있는 ‘더프리즌: 영원한 제국’은 한석규·김래원 주연으로 ‘화려한 휴가’,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 ‘마당을 나온 암탉’, ‘마이웨이’ 등 긴장감 넘치는 각본으로 관객들에게 환호를 받았던 나현이 감독을 맡은 교도소 느와르 영화다.


영화사나인 관계자는 “최근 ‘검사외전’ 등의 흥행에 성공한 쇼박스와 함께 제작·투자를 진행 중인 작품”이라며 “지난 14일 첫 촬영을 시작한 ‘더 프리즌’외 2~3개 작품에 대해 기획·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들 작품에 대해서도 조만간 제작단계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큐로홀딩스는 지난해 JD브로스·JYP엔터테인먼트와, 올해는 iMBC와 텔레몬스터의 지적재산권을 활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모바일게임 사업에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큐로홀딩스 관계자는 “tvN 방영 화제작 ‘치즈인더트랩’의 제작사 ‘에이트웍스’와 김성령 등이 소속된 연예매니지먼트회사‘ 열음엔터테인먼트’ 인수했으며, 이번 ‘영화사나인’의 인수를 통해 기존 엔터테인먼트사업의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종합엔터테인먼트사의 또 다른 한 축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중기 큐로홀딩스 대표는 “영화사나인 인수를 통해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각 사업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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