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소재부문 실적 부진 지속

[정혜인 기자] LG하우시스 소재부문이 부진한 실적을 지속할 전망이다.
3분기 소재 매출은 223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6%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12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내수 및 해외 자동차 생산물량 감소 영향이 컸다”면서 “향후 소재부문은 자동차 고객의 다양화와 신제품 개발, 차량 경량화 기술 확보 등 중장기적 과제를 남겼다”고 말했다.
또 “단기간에 수익성이 개선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다”며 “소재부문의 지속된 투자는 감가상각비 상승과 대규모 자금조달의 부담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건축자재 부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6131억원, 41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큰 폭 성장했다. 입주물량 확대에 따라 PL창호 매출이 증가했으며, 인조대리석 시장 역시 활황이었다.
채 연구원은 “향후 프리미엄 건축자재 시장 활성화에 건축자재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다만 소재부문 감익 추세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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