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中 굴삭기 성장 수혜 지속
캡처.JPG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과 이머징 굴삭기 시장 성장으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액은 1조561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84억원으로 33.4% 늘었다.

NH투자증권 유재훈 연구원은 2일 “중소형 장비판매 증가로 ASP가 전년대비 24% 하락했지만, 판매대수가 119% 증가하며 중국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굴삭기 시장은 중국의 민관협력투자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2, 3선 도시개발과 PPP투자확대, 일대일로 사업 본격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유 연구원은 “2016년말까지 1만1260개(약 2295조원)의 PPP 프로젝트가 중국정부의 승인을 획득했는데, 집행률은 2016년말 기준으로 31.6%, 연간 10% 이상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5월14일 일대일로 정상포럼이 베이징에서 개최되는데 본격적인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 두산인프라코어는 자회사인 두산밥캣(지분 59.3%)의 지분매각과 실적개선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도 진행돼 호재로 작용할 전망할 것으로 분석됐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