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신규장비 매출 발생…실적 모멘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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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한미반도체가 신규 장비 매출 발생으로 실적 모멘텀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지난해 한미반도체는 전자파차폐(EMI Shield) 장비 매출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EMI Shield 장비에 더해 SK하이닉스향 신제품을 바탕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4.4%, 42.4% 증가한 2060억원, 551억원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한미반도체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9.6%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한미반도체의 중국 매출 비중이 43.2%를 차지하는데, 중국 OSAT 업체들의 설비투자 금액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또 “중국 대표 파운드리 업체인 SMIC의 2016년 가동률이 97%인 점을 감안하면 OSAT의 설비투자 금액 증가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8월 3공장을 준공하고 올해 3월 쑤저우 지역에 ‘한미차이나’를 설립해 중국 3위 OSAT 업체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3100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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