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론, 4G 감소 탓 상반기 ‘손실’…“하반기 5G 투자 매출 상승 기대”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라이트론은 14일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 289억원, 영업손실 40억원, 당기순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별도기준 누적 매출은 276억원, 영업손실 37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영업손실 원인으로 이동통신사들이 4G에서 5G시설로 재투자하는 시점에서 4G제품에 대한 물량주문이 줄어드는 투자 절벽 시기를 맞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5G 개통으로 하반기부터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15일 “지난 3일에 유상증자에 참여한 임직원 중 다수는 광통신 관련 임원 및 부서장으로 5G 설비투자시점과 함께 라이트론이 한단계 더욱 성장하는 기회라고 생각해 유상증자에 참여했다”며 “최근 본격적으로 5G관련 부품 주문 물량이 증가하고 있고, 회사는 시장 수요 증가에 대비해 수급이 어려운 원재료의 선매입 주문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오중건 라이트론 대표는 “하반기 실적반전을 목표로 꾸준히 노력해왔던 광통신 연구 및 영업이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가로 내년 수요 증가에 대비해 기계장치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내년에 시작될 본격적인 5G 투자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창립이래 광통신부문 최대 매출 달성을 목표로 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