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혜인 기자] 지스마트글로벌이 2분기 매출액 73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237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이기성 지스마트글로벌 대표는 “변경된 회계 기준을 따르면서 기존에는 100% 매출로 인식했던 부분들을 대금 회수 등 기준이 충족된 부분만 매출로 인식했다”며 “이에 따라 일시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지연됐던 매출 반영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계약 및 제품 공급은 완료했지만 매출 인식 시점이 대금회수 시점인 하반기로 순연된 것”이라며 “연간 실적 예상치에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스마트글로벌은 회계기준 변경으로 2분기 매출액 약 200억원, 영업이익 약 70억원이 하반기로 순연됐다. 6.13 지방선거 영향으로 지자체 매출 약 50억원도 하반기로 지연됐다.
그는 “하반기에는 중동에서 로열티 매출 약 100억원이 예정돼 있다”면서 “중국 합작회사(JV)는 올해 약 200억원의 예상 매출이 기대되고 내년부터는 큰폭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해외 JV에서도 인허가를 마치고 본격적인 영업을 진행하고 있어 가시화된 매출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특히 2분기 매출채권 약 190억원 회수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회계기준 변경으로 기존 매출채권 회수는 늘고 신규 매출채권 증가세는 제한됨에 따라 앞으로 현금흐름도 큰 폭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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