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월드컵 시즌 신차 마케팅 활성화 기대

[정혜인 기자] 이노션이 2분기 신차 출시 및 월드컵 시즌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30일 “현대기아차는 2분기 코나 EV, N시리즈, 하반기에 아반테, 투싼, EQ90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미주에는 2분기 중 G70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아반테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반기 글로벌 시장에는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보이며, N시리즈와 넥쏘 모델도 선보일 전망이다.
기아차는 2분기 해외 K5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하반기 국내 니로 EV,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모델, 쏘울 풀모델 체인지 출시가 예정돼 있다. 중국 역시 2·3분기 차례로 전략형 SUV 모델을 출시하면서 영업 개선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월드컵이 오는 6~7월에 개최되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문 연구원은 “현대기아차가 FIFA 공식 스폰서로 월드컵 시즌에 신차 마케팅이 결부되면서 이노션의 수혜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분기부터 신차 마케팅 물량이 증가되고 2~3분기 걸쳐 월드컵 이벤트 효과도 예상돼 현재는 영업 개선 시기”라며 “연간으로는 미주의 M&A 효과와 법인세 인하의 긍정적인 영향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6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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