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로아앤코그룹(구 에스엘에너지)은 비위 행위와 성희롱 등을 안전하게 신고할 수 있는 부정부패 신고센터를 정식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신고센터는 내부 및 외부 이해관계자 모두가 기업 내 외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행위, 부패, 성희롱 문제를 신고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접수 시스템과 철저한 비밀 보장 절차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성희롱 관련 신고의 경우 피해자 보호와 공정한 조사를 위해 별도의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전담팀이 즉각 상담 및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로아앤코그룹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신고센터를 개소했다"며 "신뢰받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아앤코는 최근 전략기획실을 신설하고, 상장 계열사들이 진행한 사업 상황과 불확실한 국제정서 따른 대처방안을 공유하면서 리밸런싱 전략을 수립했다.
로아앤코는 ▲정밀공작기계제조 전문기업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전기차배터리용 FPCB 및 투명LED 제조 이브이첨단소재 ▲반도체생산 테스트 장비 생산 미래산업 ▲타이어금형 전문제조 다이나믹디자인 ▲석유화학 플랜트설계 및 시공 에쓰씨엔지니어링 등을 주요 계열사로 두고 있다.
비상장 계열사로는 ▲친환경 벙커씨유 및 바이오중유를 생산하는 에스엘에너지 ▲중장비, 기계부품을 제조하는 롤코리아 ▲피부 및 관절치료용 콜라겐을 제조 및 판매하는 셀론텍 등이 있다.
이번 회의에서 온성준 회장은 계열사들의 대표와 이사진들이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적법한 의사결정을 할 것을 주문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절차와 외부감사규정에 따라 경영 투명성을 바탕으로 각 기업이 성장해 나가도록 당부했다.
권익기 그룹전략실 본부장은 "그룹 내 모든 임직원이 관련 법규와 윤리 경영 원칙을 준수할 것"이라며 "ESG 경영 전략과 주주가치 제고 강화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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