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셀트리온, '옴리클로' 임상 결과 발표 外


[딜사이트 유범종, 최광석, 이다은, 방태식 기자] 셀트리온이 면역학 분야 국제학술지 'Clinical and Translational Allergy(CTA)'에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의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의 40주 결과가 개제됐다고 18일 밝혔다. CTA는 국제학회인 유럽 알레르기 임상면역학회의 공식 저널로 천식, 알레르기 피부 질환, 식품 알레르기 등 알레르기 질환과 관련된 주제에 대한 임상 및 중개연구를 주로 소개한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는 만성 특발성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39' 글로벌 3상의 치료 후 추적 관찰 데이터다. 회사는 추적 조사 기간 동안 ▲CT-P39 300mg 단독 투약군 ▲졸레어 300mg에서 CT-P39 300mg로 전환한 교차투약군 ▲졸레어 300mg 단독 투약군 ▲CT-P39 150mg에서 300mg 증량 투여군 ▲졸레어 150mg에서 300mg 증량 투여군 등 5개의 대상군을 비교했다. 결과에 따르면 회사 측은 치료 종료 후 관찰된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든 투약군에서 비슷한 경향성이 확인돼 치료적 동등성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옴리클로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영국, 캐나다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첫 번째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받으며 '퍼스트무버(First Mover)' 지위를 확보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인터체인저블(상호교환성)' 바이오시밀러로 인정받아 의료진의 처방 변경 없이 약국에서 오리지널 제품과 대체해 제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이 같은 경쟁력으로 글로벌 오말리주맙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 '의료 사각지대 해소' 활동 전개


대웅제약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함께 의료 접근성이 낮은 도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지역사회 연계형 의료복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의료기관·기업 간 협업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가능한 의료복지 시스템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회공헌 활동이다. 인구 고령화와 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도서 지역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건강 불균형 해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기 위해 진행됐다. 검진은 경기도 안산시 탄도항에서 배로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한 섬 육도에서 이뤄져 지리적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는 의료 취약 지역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검진은 육도 주민 총 11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으로 이뤄졌으며 기본 건강검진과 전문 건강 상담이 포함됐다. 회사 측은 현장에서 직접 진행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필요 관리 방향까지 제시함으로써 단발성 진료를 넘어선 지속가능한 건강관리 초석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은 이번 활동을 기점으로 안산시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다양한 계층으로 의료 지원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경기도-스리랑카 간 원격의료 협력을 통한 글로벌 상생의료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단순 후원을 넘어 사회적 책임과 기술력을 결합해 지역사회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방침이다.


◆로킷헬스케어, 美 특허청 연골재생 특허 등록


로킷헬스케어가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연골재생 관련 핵심기술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허 내용은 '초개인화 유리연골 재생 치료 조성물'에 대한 기술이다. 회사 측은 이번 특허 등록 완료는 인공지능(AI) 기반 연골재생 플랫폼의 기술적 독립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어 AI 분석, 연골재생 바이오 잉크 기술, 바이오프린팅을 통합한 AI 유리연골 재생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상용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전문 시장조사기관 크리던스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연골재생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23억3000만달러(3조2000억원) 규모다. 향후 203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5.7%로 36억달러(4조9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미국 연골재생 시장은 초고령화 및 스포츠 손상 증가, 무릎 관절염 조기진단 증가에 따른 고부가 치료 시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특허 등록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로 로킷헬스케어는 이미 남미 시장에 진출해 연골재생 제품의 글로벌 사업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씨티씨바이오, 기억력 개선 OTC '씨넥신정' 출시


씨티씨바이오가 기억력 감퇴 및 집중력 저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반의약품(OTC) '씨넥신정240mg(씨넥신정)'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씨넥신정은 은행엽건조엑스 240mg을 주성분으로 하는 경구용 정제다. 회사 측은 씨넥신정이 정신 기능 저하 증상인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현기증(동맥경화 증상 동반)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라고 설명했다. 씨넥신정은 1일 1회 한정을 복용하는 제품으로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해 복용 편의성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녹색의 장방형 필름코팅 정제 형태로 복약 순응도를 향상한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씨넥신정이 의약품 기준으로 효과와 안정성을 확보한 제품이라고 전했다. 한편 씨티씨바이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구조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향후 이번 씨넥신정 출시를 비롯해 일반의약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면서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 바이오 USA 참가


지아이이노베이션이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의 공식 프로그램인 '기업 발표' 세션에 선정돼 발표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차세대 성장동력인 신규 파이프라인 및 글로벌 사업 전략을 소개하며 투자자 및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최근 면역항암제 분야의 차세대 타깃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크로파지(macrophage)를 활용한 'GI-128'를 소개했다.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 급부상 중인 'aPD-(L)1/VEGF' 이중항체를 뛰어넘는 삼중작용제(Trispecific)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며 중장기 글로벌 비전과 기술 경쟁력을 강하게 부각시켰다고 전했다. 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파이프라인은 자체 발굴한 aPD-L1 항체에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항체 및 마크로파지 인게이저(macrophage engager)를 융합한 삼중항체 구조로 이중항체의 한계를 극복하고 종양 내 면역 활성화를 통해 차별화된 작용 기전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번 발표를 계기로 기술수출, 공동개발, 투자 유치 등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링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오스템파마, 에듀러블-스마힐과 어린이 제품 개발 MOU 체결


오스템파마가 듀러블, 스마힐과 함께 3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녀의 구강 건강 정보 부족으로 불안을 느끼는 학부모들의 고민을 해소하고 아이들이 스스로 올바른 치아 관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지원 체계를 만드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세 회사는 각각의 사업 영역에서 지닌 전문성을 결합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구강의약품 전문기업 오스템파마는 임상 데이터와 제품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가와 함께 프로그램의 과학적 타당성을 검증하고 최신 구강 예방 지침을 제시하기로 했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통합 교육 기업 에듀러블은 보호자와 함께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과 교재를 개발하고 올바른 치아 관리 습관 형성을 위한 실천 가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디지털 헬스케어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힐은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소셜미디어(SNS) 기반 참여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아이들과 보호자가 구강 건강 정보를 쉽게 학습하고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첫 단계로 세 회사는 조만간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및 출범시켜 교육 콘텐츠와 플랫폼 구조, 정보 제공 체계 등 프로젝트의 밑그림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올 하반기에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행해 활용성을 검증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메디톡스, 대만서 학술 프로그램 'M.LAB' 진행


메디톡스가 대만 의료 전문가 초청 글로벌 학술 프로그램 'M.LAB(Medytox Leader Advance Beginner)'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M.LAB은 메디톡스가 전문가를 대상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필러에 대한 맞춤 강연과 라이브 데모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학술 프로그램이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해당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M.LAB 행사에는 피부과 전문의 등 대만 의료 전문가 15명과 현지 합작법인 '메디톡스 타이완'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중 김형문 메이린클리닉 일산점 원장이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시리즈를 이용한 필러 시술법',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을 활용한 바디 톡신 시술법' 등의 이론 강연을 진행하고 시술 노하우를 집약한 라이브 데모를 선보였다. 특히 메디톡스와 공동 출원한 특허를 기반으로 안면 부위별로 물성이 다른 히알루론산 필러를 조합하는 '그라데이션 필러 테크닉'을 전수해 참석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참석자들은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기준(cGMP)과 유럽 의약품청(EMA)의 유럽의약품 품질기준(EU GMP)을 충족하는 오송 3공장을 방문해 첨단 생산설비를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메디톡스는 2020년 뉴라미스, 2021년에는 메디톡신에 대한 시판 허가를 획득한 후 꾸준히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메디톡스 타이완은 이를 기반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3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휴메딕스, 예가원 발달장애인들과 나들이 행사 진행


휴메딕스가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예가원 발달장애인들과 휴메딕스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휴메딕스가 지난 3월 예가원과 체결한 사회공헌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회사는 정기후원과 더불어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포용력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예가원에 총 25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예가원 발달장애인 15명과 함께 휴메딕스 본사 및 과천 연구소 임직원, 사회복지사 등이 동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함께 점심 식사를 한 후 동물원과 식물원 관람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발달장애인과 임직원이 일대일 맞춤형 활동이 가능하도록 조를 구성해 더욱 안전하고 알찬 교류의 시간을 보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휴메딕스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지속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삼진제약-CSL시퀴러스코리아, 인플루엔자 백신 국내 유통 협약 체결


삼진제약이 글로벌 백신 기업 'CSL시퀴러스코리아'와 면역증강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드쿼드프리필드시린지(플루아드)' 및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셀박스쿼드프리필드시린지(플루셀박스)'의 국내 유통을 위한 전략적 판매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다 많은 환자에게 CSL시퀴러스코리아의 인플루엔자 백신 혜택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양사는 삼진제약의 우수한 국내 영업 마케팅 네트워크와 CSL시퀴러스코리아가 보유한 글로벌 백신 리더십이 결합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삼진제약은 플루아드와 플루셀박스에 대한 마케팅 및 홍보를 담당한다. 국내 유통은 백신 수입을 담당하는 CSL 시퀴러스코리아와 공동 진행한다. 삼진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프리미엄 인플루엔자 백신의 국내 보급 확대에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본격적인 독감 백신 접종 시즌을 앞두고 의료 전문가 대상 학회 및 심포지엄 개최, 온라인 웨비나 운영 등 전문 채널을 활용한 교육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 및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고 이를 통한 백신 접종의 중요성과 함께 CSL시퀴러스코리아의 프리미엄 백신에 대한 인지도를 한층 높여나갈 방침이다. 삼진제약은 이와 같은 다각도적인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통해 성공적인 협업을 이끌어내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 '내귀에닥터' 유튜브 채널 수익 1000만원 기부


한미약품이 유튜브 채널 '내귀에닥터'를 통해 발생한 누적 수익금 1000만원을 환우에게 전달하는 기부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내귀에닥터는 2019년부터 한미약품 디지털마케팅팀이 운영 중인 대국민 질환정보 유튜브 채널이다. 전문의들이 출연해 환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쉬운 질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초기 진단과 치료를 돕고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내귀에닥터가 의학적 정보 전달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춰 현재까지 높은 구독자 성원과 함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채널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 전액을 환우 치료비로 환원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후원에 그치지 않고 내귀에닥터 채널 커뮤니티가 함께 수혜환우를 선정하는 과정을 통해 의미를 더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유튜브 채널 내 공모를 통해 접수된 다양한 사연 중 투표를 거쳐 만성혈소판감소증을 앓고 있는 11세 소아환우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기부식에는 박재현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환우 가족이 참석해 나눔의 시간을 함께 했다.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내귀에닥터를 통해 환자 중심의 건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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