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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잠식' KDB생명…産銀, 1조 증자 추진 外
이 기사는 2025년 06월 17일 18시 1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본잠식' KDB생명…産銀, 1조 증자 추진 [한국경제]

산업은행이 자회사 KDB생명을 대상으로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KDB생명이 완전 자본잠식에 빠질 만큼 건전성이 악화한 데 따른 조치다. 금융당국은 산은에 "증자뿐 아니라 경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KDB생명 증자 계획을 보고했다. 산은이 KDB생명을 대상으로 재무 실사한 결과, 회사의 자본잠식을 해소하고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을 적정 수준에 맞추기 위해선 3년간 9000억~1조원가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금리 하락과 미래에 발생할 손실계약 등 리스크 요인을 감안한 수치다.


지주사 가치 쑥쑥…승계 부담은 팍팍 [이데일리]

이재명 정부와 여당의 상법개정안 추진으로 그동안 눌려 있던 지주사들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앞으로 대기업 오너일가들의 승계 부담이 커질 거란 전망이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지주사 주가는 대선 전후로 급등하는 추세다. 한화그룹 지주사 ㈜한화의 주가는 이날 9만6100원에 마감했는데, 이는 약 한 달 전과 비교해 무려 88.4% 오른 수치다. ㈜한화뿐 아니라 같은 기간 HD현대의 주가는 약 60% 올랐으며, 두산은 55%, ㈜LS는 22%의 상승을 보였다.


위기의 멀티플렉스 산업, 자취 감춘 FI 수요 [헤럴드경제]

국내 멀티플렉스 산업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밀려 외형과 수익성은 갈수록 꺾이는 추세다. 재무적투자자(FI)의 손길이 절실하지만 투자 수요가 끊겨 1위 멀티플렉스 사업자마저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고 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통합 법인 CGI홀딩스의 홍콩 증시 상장 작업은 추진하지 않고 있다. 당초 CGI홀딩스의 FI인 미래에셋증권 PE본부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약속 이행을 위해서는 이달 중 CGI홀딩스의 기업공개(IPO) 절차 개시가 필요했다.


삼성, 브로드컴에도 HBM 공급…AI칩 패권 되찾는다 [서울경제]

삼성전자(005930)가 AMD에 이어 브로드컴에도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HBM 공급에서 SK하이닉스(000660)에 밀리며 올 1분기 세계 D램 매출 1위 자리마저 내줬지만 잇단 빅테크 수주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 하반기 최대 과제인 엔비디아 퀄(승인)에 성공한다면 메모리 '초격차' 회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브로드컴의 HBM3E 8단 퀄 테스트를 완료해 제품 대량 공급을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3월 브로드컴의 HBM3E 8단 퀄 테스트에서 상당히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시공사 공모 중단 넉달째 … 3판교밸리 난항 [매일경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대에 조성되고 있는 '제3판교테크노밸리' 사업이 삐걱대고 있다. 대학과 연구소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데다 공사비 조율 난항 등으로 건설사 공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말 착공이라는 애초 계획은 사실상 물 건너갈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올해 2월 제3판교 기업용 자족시설용지 등에 세울 시설물 관련 건설사 공모를 진행했지만 이후 이 과정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을 포함해 총 18개 건설사가 도전장을 내밀고 사업신청확약서를 접수하려 했지만 GH는 공모 절차를 돌연 중단했다.


소프트뱅크, 6.5조원 규모 T모바일 지분 매각 [이데일리]

소프트뱅크가 인공지능(AI)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T모바일 지분 1.9%를 매각한다. 총 48억달러(약 6조5000억원) 규모로,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큰 큐모의 주식 매각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소프트뱅크가 T모바일 주식 2150만주를 주당 224~228달러(약 30만5000~31만5000원)에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T모바일 종가인 230.99달러(약 31만4500원)에서 최대 3% 할인된 가격이다. T모바일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9% 하락했다. 이번에 매각되는 주식은 T모바일 발행 주식 총수의 약 1.9%에 해당한다. 소프트뱅크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3월 31일 기준 T모바일 주식 8540만주(7.5%)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쇼핑, 롯데카드 지분 절반 매각…최소 2000억 원 확보 추진 [서울경제]

롯데카드 지분 20%를 보유한 롯데쇼핑이 지분 절반을 매각해 최소 2000억 원의 자금 확보를 모색한다. 롯데쇼핑은 비효율 점포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장기화 되면서 선제적인 현금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MBK파트너스가 추진하는 롯데카드 매각 과정에서 지분 10% 동반 매각을 하기로 했다. 다만 본입찰 참여자의 가격 조건에 따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이미 우리은행은 지분 20%에 대한 매각을 결정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쇼핑은 롯데카드를 통한 매출과 고객 관리, 데이터 등의 시너지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절반만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계약 조건에 따라 최종 인수후보의 조건을 받아 본 뒤 결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롯데쇼핑은 2019년 MBK파트너스에 롯데카드를 매각할 당시 주주간계약을 통해 동반매도권을 보유하고 있다.


어펄마캐피탈, 종합 폐기물처리업체 CEK 품는다 [한국경제]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이 종합 폐기물처리업체 CEK(옛 KC환경서비스)를 비롯해 싱가포르 인프라 전문 투자회사인 에퀴스디벨롭먼트의 국내 폐기물 관련 사업 전부를 인수한다. 인수 가격은 약 4000억원이다. 폐기물 투자에 강점이 있는 어펄마캐피탈이 지난 제이엔텍 인수에 이어 올해도 폐기물 산업 관련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어펄마캐피탈은 CEK를 비롯해 에퀴스디벨롭먼트가 한국에서 지난 6년여간 개발 및 운영해온 폐기물 관련 사업을 모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3분기 내 거래를 종결하는 게 목표다. 에퀴스 측은 당초 소수 지분 매각을 추진하다가 어펄마 측이 강한 인수 의지를 드러내자 경영권 매각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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