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20년 이대로 저무나…상장 후 이중고 빠진 PEF [서울경제]
국내 사모펀드(PEF)업계가 도입 20년을 맞아 주요 파트너 운용역의 세대교체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글로벌 PEF와 같은 상장모델은 실패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내 1호 상장 PEF인 스틱인베스트먼트는 행동주의 펀드와 소액주주들의 공격을 받고 있다. 일부 지분을 매각한 MBK파트너스나, 운용사 자체 투자를 위해 부채를 진 IMM인베스트먼트도 운용사 투자금을 회수하려면 상장이 필요하다. 특히 PEF에 투자금을 출자한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장기 투자를 위한 세대교세 성공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한진칼 지분 9% 쥔 사모펀드 곧 만기… 출자사 차익 실현 딜레마 [서울신문]
한진칼 지분(9%)을 보유한 사모펀드의 만기가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시작되면서 펀드에 출자한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한진칼 주가가 3년 새 2배 이상 오르면서 수익을 실현하기에 좋은 시점이 됐지만, 투자자 대부분이 한진그룹과 협력 관계에 있어 수익률만 보고 결정할 수 없어서다. 시장에서는 이 펀드에 참여한 기업들이 사실상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우군'이라는 분석이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유진 그로쓰 스페셜 오퍼튜니티 일반사모투자신탁'의 만기일이 이르면 오는 8월 도래한다. 2021년 12월 최초 설정된 이 펀드는 한진칼 지분 약 4.1%를 보유하고 있다.
오늘 삼천피 돌파하나…G7 회담·이재명 외교 주목 [이데일리]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기관과 개인투자자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코스피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앞으로도 상승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증권가에선 신정부 정책 기대감이 지속하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이란 간 지정학적 갈등이 국내 증시에 중장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을 통한 중동 갈등 해소와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성과도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랜드마크 재건축 대어 잡아라"…하반기 건설사 수주 경쟁 본격화 [머니투데이]
서울시의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기조와 맞물려 올 하반기 재건축 시장에서 수주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서울 재건축 지역 중 일부가 본격적인 시공사 선정 단계에 돌입했다. 서울 강남권 압구정, 용산, 성수 등 한강을 중심으로 한 핵심 입지에서 굵직한 재건축·재개발 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른 것이다. 업계는 하반기를 기점으로 건설사 간 브랜드 파워와 수익성, 기술력이 총동원된 전면전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스라엘-이란 전면전에 중동 K-방산 '수출 확대' 기대감 확산 [뉴스1]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동발 리스크가 국제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 갈등은 국내 방산업계, 이른바 'K-방산'에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은 이날로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당초 양측은 주로 심야나 이른 오전과 같은 취약 시간대에 공습했지만, 최근에는 대낮에도 공격을 주고받는 등 충돌은 격화하고 있다.
영등포·구로 등 서울 서남권 천지개벽…준공업 지역 '용적률 400%' 훈풍 [서울경제]
준공업 지역 재개발 규제가 완화되면서 서울 서남권 아파트 정비사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최대 용적률이 400%까지 높아지고 복합개발이 허용되면서 수익성이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이다.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아파트 가격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16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포털 '정비사업 정보몽땅'에 공개된 자치구별 정비사업을 분석한 결과, 정비계획 수립 건수 기준으로 영등포구가 15건으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전력 수요 급증에 정책 훈풍 탔다…'성장 가속화' [머니에스]
두산에너빌리티가 늘어나는 전력 수요와 정책적 뒷받침 속 성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가스터빈을 중심으로 발전 설비와 공사 수주가 확대되는 한편 해상풍력과 SMR(소형모듈원자로) 사업도 정부의 관심 속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발전용 가스터빈 공급 기회도 늘고 있다. 데이터센터에 설치된 수천 대의 서버가 막대한 전력을 요구하는 만큼 전기를 원활하게 공급하는 가스터빈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은 2024년 63.4GW에서 2029년 112.3GW까지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관세에 전쟁까지, 금값 심상찮더니"…운용사 '골드 ETF' 출시 경쟁 [뉴스1]
글로벌 관세 불확실성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안전자산인 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운용사들은 잇따라 금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며 투자자 잡기에 나섰다. 올해 들어 금 관련 ETF 상장은 5건에 달한다. 17일 삼성자산운용은 '코덱스(KODEX) 금액티브 ETF'를 상장할 예정이다. 국제 표준 금 현물에 투자하는 재간접 투자상품이다. 같은 날 신한자산운용도 '솔(SOL) 국제 금 ETF'를 상장한다. 미국과 캐나다에 상장된 금현물 ETF에 투자하는 재간접형 패시브 상품이다.
"비행기 무서워" 연초부터 줄줄이 사고…10년 내 사망자 최대, 왜? [머니투데이]
항공기 참사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항공 포비아(공포증)'도 점차 심해지고 있다. 항공기 사고가 최근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만큼 정부와 업계 차원의 안전 강화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항공기 사고로 46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10년 내 가장 많은 승객이 항공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셈이다. 올해는 연초부터 항공기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월 아메리칸 항공 산하 PSA항공 여객기가 미국 워싱턴DC 근처에서 미국 육군 헬기와 충돌해 6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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