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김민기, 신지하, 전한울, 김주연, 최령, 이세연 기자] 팀네이버가 엔비디아, 넥서스 코어 시스템즈, 로이드 캐피탈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북아프리카 모로코에 차세대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를 아우르는 EMEA 지역 전역에 소버린 AI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럽에서 불과 15km 떨어진 데다 다중 해저 광케이블로 직접 연결된 모로코의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500메가와트급 재생에너지 기반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 첫 단계로는 엔비디아의 최신 블랙웰 GPU가 탑재된 40메가와트급 AI 슈퍼컴퓨팅 인프라가 연내 구축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넥서스 코어 시스템즈, 로이드 캐피탈과 함께 데이터센터의 플랫폼 운영 주체로 참여하며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제공한다. 채선주 네이버 전략사업대표는 "사우디에서 입증된 네이버의 기술력과 실행력에 대한 신뢰가 이번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로 이어졌다"며 "빠르게 진화하는 글로벌 AI 밸류체인 속에서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고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이직랜드, 광주형 AI 반도체 클러스터 컨퍼런스 참여

주문형 반도체(ASIC) 디자인 솔루션 기업 에이직랜드가 12일 광주 실감콘텐츠큐브에서 열린 '광주형 AI 반도체 클러스터 전략 논의 컨퍼런스'에 참여해 광주의 AI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광주 중심의 AI 반도체 산업 전략적 육성과 팹리스 기업의 기술 자립을 지원하고 반도체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광주시는 AI 반도체 전주기 지원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광주형 AI 반도체 개발, 지원, 차세대 팹리스 공동활용센터 구축,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등을 주요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는 축사에서 "AI 반도체는 기술, 인재, 산업이 융합되는 국가 경쟁력의 중추이며 광주는 실질적 허브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콘, '비대면 신분증 사본 판별' API 출시

쿠콘이 기업의 비대면 본인 인증 절차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비대면 신분증 사본 판별' API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쿠콘의 API는 신분증 이미지가 실물 원본인지를 정밀하게 판별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AI 전문 기업 시선AI와 제휴해 신분증 고유의 시각적 패턴을 AI가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사본이나 변조된 이미지에 대한 식별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최근 금융 핀테크 모빌리티 통신 숙박 등 다양한 산업에서 비대면 거래가 확산되며 신분증 위·변조를 통한 금융 사기 및 대포 계좌 개설과 같은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쿠콘의 API는 보다 안전하고 정밀한 인증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쿠콘은 '신분증 안면 일치여부 조회' API와 주요 간편 인증 수단을 연계해 제공하는 '간편인증서 패키지' 등 다양한 인증 솔루션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산업별 인증 수요에 대응하는 고도화된 API와 연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데이터와 인증 기술의 혁신을 통해 더욱 안전한 디지털 금융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2025 하반기 클립 크리에이터 1만명 모집

네이버가 내달 13일까지 클립 크리에이터 1만명을 모집한다. 네이버는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 등 창작자 지원이 한층 강화될 예정인 만큼 더 많은 사용자가 콘텐츠 제작에 도전하고 클립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발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기반으로 짧은 호흡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창작자도 클립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수 있다. 또한 '광고 인센티브 프로그램', '쇼핑 커넥트', '브랜드 커넥트' 등 다양한 수익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김아영 네이버 클립 리더는 "클립 창작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가 풍부해지면서 클립은 트렌드를 발견하는 플랫폼으로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더욱 폭넓은 창작자들이 클립 생태계에 참여해 성장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부터 수익 창출 브랜딩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치지직, 릴레이 게임 대회 '치캉스' 캠페인 진행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방학 시즌을 겨냥한 릴레이 게임 대회 '치캉스' 캠페인을 진행한다. 치캉스는 치지직 내 선호도 높은 게임 콘텐츠를 주종목으로 채택한 대회를 연이어 개최하는 캠페인으로, 스타크래프트, 발로란트, FC ONLINE, 슈퍼바이브,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게임 경기를 개최한다. 오는 16일 스타크래프트 강자를 가리는 첫 대회를 시작으로 8월 중 예정된 배틀그라운드 대회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다. 네이버 치지직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게임 콘텐츠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하며 넥슨, 크래프톤 등 주요 게임사와 협력해 드롭스 이벤트 제공을 확대한다. 치캉스 기간 동안 신규 유입된 사용자를 위한 특별 프로모션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정미 네이버 치지직 리더는 "치지직이 오픈 초기 게임 특화 스트리밍으로 출발했던 만큼 대표 게임 스트리머와 e스포츠 문화를 쌓아오고 있다"며 "기술력 기반의 지속적인 기능 개선과 차별화된 스트리밍 경험으로 향후 자체 게임 대회까지 개최하는 등 게임 관련 콘텐츠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치지직에서 '2025 U.S. 오픈' 골프 대회 중계

네이버는 12일부터 미국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2025 U.S. 오픈' 대회를 치지직에서 중계한다고 밝혔다. 치지직은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2025 U.S.오픈 전 라운드를 실시간으로 중계할 계획이다. 골프 팬들은 치지직에서 U.S. 오픈 '같이보기'를 통해 선호하는 스트리머의 흥미로운 해설과 시청자 간 실시간 소통을 기반으로 색다른 경험을 누릴 수 있다. 2013년부터 골프 중계를 이어온 네이버는 올해 한국프로골프와 한국여자프로골프 대회 약 50경기를 생중계하며 골프를 주제로 많은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홀인원 시상금과 우천 취소 위로금을 지원하는 'N골프 라운드 패키지'를 출시해 골프 팬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지난 4월 N골프 라운드 패키지의 결제 건수가 전월 대비 약 5.2배 증가했다. 정현수 네이버 스포츠 리더는 "네이버는 다양한 방식으로 골프를 즐기는 스포츠 팬들을 위해 대회 생중계를 비롯해 라운드 패키지 AI 하이라이트 영상 숏폼 오픈톡 판타지게임 등을 적극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웨이브 '원: 하이스쿨 히어로즈' 오늘 최종화 공개

첫 공개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원: 하이스쿨 히어로즈'가 13일 마지막 7~8화를 공개한다. 인기몰이 중인 이 작품은 아버지의 억압에 시달리던 전교 1등 '의겸'(이정하 )과 그의 천부적인 싸움 재능을 이용하려는 '윤기'(김도완)가 복면을 쓴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결성해 학교 폭력 서열을 뒤엎는 하이스쿨 액션 드라마다. 이번 7~8화에서는 하이스쿨 히어로즈와 싸움 최강자 '기수'(유희제)의 팽팽한 결전이 펼쳐진다. 지난 6화에서 학교 폭력 세계관 속 최강자로 첫 등장한 기수는 특유의 서늘한 눈빛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작품의 긴장감을 한층 더 고조시켰다. 마지막화에서 의겸은 아버지로부터 억눌러온 내면의 감정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또 윤기의 숨겨진 과거가 드러나며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결성하면서까지 의겸을 싸움의 판으로 끌어당긴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카카오엔터, 전국 최대 농인문화제 공식 파트너 참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가 14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열리는 '제20회 서울특별시 수어문화제 with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에 공식 파트너사 및 후원사로 참여한다. 수어문화제는 농인에 대한 사회적 이해도를 높이고 수어 보급 및 농인 문화 접근성 확대를 위해 매해 서울농아인협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지원한 4500만원을 포함해 2022년부터 4년간 총 1억5900만원 상당의 카카오페이지 기프트 카드를 서울·경기농아인협회 및 수어문화제에 후원해 왔다. 올해에는 20주년을 맞은 수어문화제를 기념하고자 첫 공식 파트너십을 맺었다. 행사에서는 '수어 웹툰 공모전'과 '더 가깝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수어 이름 공모전'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한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서비스하는 웹툰과 웹소설은 시각 기반 콘텐츠로 농인 문화 접근성을 제고하는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권기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글로벌 무대에서의 외연 확장은 물론 문화 소외 계층의 문화 접근성 향상 등 내실 있는 문화 확대를 위해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유튜브 팬페스트 2025 메인 스폰서 참여

LG유플러스가 구글이 주최하는 크리에이터와 팬을 위한 온·오프라인 행사에 익시(ixi) 기반 AI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유튜브 팬페스트 코리아 2025'는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LG유플러스가 이번 행사에서 운영하는 부스에서는 AI 기반 음성 보안 기술 '안티딥보이스', 퍼스널컬러 기반 생성형 포토 부스 '익시 컬러 스타일리스트', AI 통화 앱 '익시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안티딥보이스 체험존에서는 AI 기술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본뜬 딥페이크 음성을 생성하고 이를 익시오가 탐지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익시 컬러 스타일리스트는 간단한 컬러테스트를 통해 관람객의 얼굴과 퍼스널컬러에 어울리는 상반신 맞춤 스타일링 이미지를 AI가 제작해준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은 "LG유플러스만의 즐거움이 담긴 차별화된 AI 기술로 크리에이터와 팬이 함께 만드는 콘텐츠 축제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KT 멤버십, 6월 달달혜택 공개…치킨 릴레이·티빙 프로모션 등

KT가 여름을 맞아 KT멤버십 고객을 위한 실속 가득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6월 혜택은 외식·쇼핑 쿠폰부터 영화, 전시, 여행, 할인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실생활 맞춤형 혜택으로 준비했다. 특히 스타벅스, 다이소, 티빙 등 인기 브랜드와 연계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인터넷 가입자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치킨 릴레이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KT멤버십 고객은 13일부터 24일까지 쿠팡이츠X호식이두마리치킨에서 7000원, 25일부터 30일까지 굽네치킨에서 6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Y혜택에는 '메가박스 위키드 에메랄드 시티 기획팩'과 SNOW 미니미 익스프레스 1회 이용권, 스타벅스 사이즈업 쿠폰, 다이소 금액권, 휴대폰 결제 5000원 할인 쿠폰 등 MZ세대 취향을 저격한 혜택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6월 '달달초이스'는 파리바게뜨 4000원, 배민X명랑핫도그 6000원,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30%, 도미노피자 온라인 방문포장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쉐이크쉑 프라이+소다 무료 제공, 롯데시네마 6000원 영화예매권 등으로 구성됐다. 김영걸 KT 서비스Product본부장은 "KT멤버십은 고객의 니즈와 시즌 이슈에 맞춰 혜택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고객이 원하는 순간마다 즐거움과 가치를 더할 수 있는 멤버십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산호초 보호 다큐멘터리 '코랄 인 포커스' 시사회 개최

삼성전자가 '세계 해양의 날'을 맞이해 지난 11일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제3차 유엔해양총회에서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코랄 인 포커스'의 시사회를 개최했다. 삼성전자가 제작한 '코랄 인 포커스' 다큐멘터리는 산호초 생태계가 처한 위기를 조명하고 갤럭시 카메라 기술을 활용해 해양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사회에는 전 세계 국제기구에서 활동하는 해양학자, 해양활동가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해양학연구소 '스크립스'와 미국 비영리단체 '시트리'와 함께 산호초 복원 프로젝트인 '코랄 인 포커스'를 진행하고 있다. '코랄 인 포커스'는 산호초 주요 서식지인 미국 플로리다. 인도네시아 발리. 피지 비티레부섬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바닷속 산호초 사진을 촬영해 현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복원 활동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바닷속 산호초 촬영을 위한 카메라용 '오션 모드'를 개발했으며, 각 지역 활동 단체들은 해당 모드가 탑재된 갤럭시 S24 울트라를 활용해 현지에서 산호초 사진을 촬영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총 17개의 3D 산호초 복원도를 제작했다. 이를 기반으로 새롭게 심어진 산호 수는 총 1만1046개로, 1만705㎡의 산호초 면적이 복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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