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HBM 사업…AMD와 손잡고 더 키운다 [뉴시스]
미국의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AMD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AI 어드밴싱 2025' 행사에서 신형 AI 가속기 MI350X·MI355X에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HBM3E 12단 제품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AMD가 삼성전자 HBM 제품을 사용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었지만 AMD가 이를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상연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HBM3E는 최첨단 GPU가 요구하는 용량과 대역폭을 충족해 데이터 집약적인 AI 및 HPC 워크로드를 지원한다"며 "AMD 인스팅트 MI350X 및 MI355X GPU와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 대산 한화토탈 방문…'불황' 석화 힘 싣는다 [이데일리]
김승연 회장은 오는 17일 한화토탈 사업장을 찾아 주요 설비를 점검하고 임직원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김 회장이 올해 들어 그룹 내 제조·생산 계열사 현장을 공식적으로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화학 업황 부진으로 주요 계열사 실적이 악화한 가운데 현장 임직원을 격려하고 위기 극복 의지를 다지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영끌·막차'에 2금융권 가계대출도 들썩…4년 만에 증가세 [뉴시스]
금융당국이 발표한 '5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올 1~5월까지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8000억원 증가했다. 1~3월까지 대체로 감소세를 보이다 4월 5000억원, 5월 8000억원 늘어나며 증가폭을 키운 영향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금융권 가계대출이 11조3000억원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올들어 2금융권 가계대출이 다시 들썩이는 건 은행권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가 일부 작용한 영향이다. 7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시행 전 막차 수요가 몰리자 일부 은행들이 금리 인상 등으로 대출 문턱을 높였고, 이로 인해 일부 수요가 2금융권으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관세' 잦아들자 서학개미 'M7' 줍줍 [헤럴드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적 관세 위협에 움츠러들었던 미국 증시가 '매그니피센트7(M7)'를 주축으로 상승세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투자자는 미국 주식 13억달러 가량을 순매도했다. 반면 주요 빅테크는 오히려 다시 담기 시작했다. 이번주 들어 테슬라 주식은 5736만달러 어치 사들였다. 주간 기준 지난 5월 첫째주 1818만달러 순매수 이후 이어져온 순매도를 멈추고 대거 사들인 것이다. 특히 테슬라 주가를 2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에는 이번주에만 4억5000만달러 가량의 뭉칫돈이 유입되며 강한 반등 기대를 보여주고 있다.
"'알리페이 결제완료'... 문자 링크 누르지 마세요" [매일경제]
금융감독원은 최근 중국에서 개인정보 40억건이 유출되는 사고가 보도됨에 따라 이를 악용한 스미싱 발생 우려가 있다며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금감원은 '알리페이 해외결제 완료' 등 문자 메시지 내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주소(URL)는 누르지 말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실제 중국에서 개인정보 유출과 국내 개인신용정보 포함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스미싱 우려와 함께 최근 해외 전자상거래 증가에 따른 신용카드 부정사용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 같은 유의사항을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카드사의 중국 정보유출 기사 관련 부정사용 피해 민원과 이상거래 내역은 없다"면서도 "카드사에 예상 가능한 피해대응 등 소비자 보호방안을 사전 검토하도록 지도했다"고 말했다.
李대통령, '차명 재산 의혹' 오광수 사의 수용…현 정부 첫 낙마 [주요언론]
이재명 대통령이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임명 5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이재명 정부 고위급 인사 중 첫 낙마 사례가 됐다. 오 수석은 차명 부동산 보유 및 차명 대출 의혹을 받고 있다. 오 수석이 검사장으로 일한 2012~2015년 아내의 부동산을 지인에게 반환 각서를 받고 파는 등 차명 관리했을 뿐만 아니라 이를 공직자 재산 공개 대상에서 누락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발맞춰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간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