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금리 과도하게 낮추면 부동산·환율 상승 우려"[주요언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기준금리를 과도하게 낮추면 실물경기 회복보다 수도권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경기부양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부작용을 고려해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취지로 파악된다. 그는 "올해 경제성장률은 0.8%로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위기를 제외하면 지난 30년 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경기부양 정책이 시급해졌다고 보고 있다"고 짚었다.
HB인베 "달바글로벌 투자로 24배 수익"[주요언론]
HB인베스트먼트가 최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달바글로벌 투자금 상당 부분을 성공적으로 회수했다고 12일 밝혔다. HB인베스트먼트는 '2019HB 성장지원투자조합'을 통해 뷰티 브랜드 달바글로벌에 선제적으로 투자했다. 이후 달바글로벌은 프리미엄 미스트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왔고 지난달 코스피에 상장했다. HB인베스트먼트는 3분기 내 삼양컴텍 상장으로 추가적인 회수를 기대하고 있다.
'국내 최대 해상풍력 사업 수주' LS마린솔루션, 52주 신고가[주요언론]
LS마린솔루션이 국내 최대 해상풍력 사업인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운송 및 설치 분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소식에 주가가 10% 이상 급등하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12일 오전 10시16분 기준 LS마린솔루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50원(5.62%) 오른 3만 1000원이다. 개장 직후 11.07% 상승한 3만 2000원으로 출발했던 주가는 장중 한때 17.89%까지 치솟아 3만 39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엎친데 덮친 韓 철강… 英, 후판 반덤핑 조사 개시[조선비즈]
철강 업계에 따르면 영국 무역규제청(TRA)은 한국산 후판(두께가 6㎜ 이상의 열간 압연 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제조사에는 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영국 철강사인 스파르탄(SPARTAN UK. LTD)의 제소에 따른 것으로 대상 품목은 통관 관련 코드에 따라 두께와 형태 등이 다른 11종 제품이다.
1∼4월 나라살림 적자 46조원…추경은 아직 반영 안 돼[연합뉴스]
올해 1∼4월 나라살림 적자가 46조원대를 기록했다.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던 작년보단 개선됐지만 여전히 역대 3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6월호'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총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7조7천억원 증가한 231조1000억원이다. 본예산 대비 진도율은 35.5%다.
삼성·엔비디아, 美로봇 스타트업 스킬드AI 소수 지분 투자[이데일리]
삼성전자와 엔비디아가 로봇용 AI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스킬드AI에 소수 지분 투자를 단행한다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투자는 스킬드AI 기업가치를 약 45억달러로 평가하는 시리즈B(사업 개발을 본격화하는 단계) 투자 라운드의 일환이다. 소프트뱅크가 1억달러(약 1369억원)를 투자하며 이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엠플러스운용 매각 또 불발…고심 깊어지는 군인공제회[한국경제]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지난달 14일 진행된 엠플러스자산운용 2차 본입찰에서 최고 득점을 기록한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와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 본입찰 이후 여러 차례 미팅을 진행했으나 매각 조건 가운데 풋옵션 조건에 대해 양측의 의견 차이가 커 더는 협상 진전이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된다. 키스톤PE에 지분 50%를 매각하고 잔여 지분 50%에 대해서는 군인공제회가 풋옵션을 갖는 조건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본입찰에서 잔여 지분 30%에 대한 풋옵션을 요구한 것보다 풋옵션 비중을 크게 늘린 것이다.
'화장품 ODM' BNB코리아, 상장 재도전…입찰제안서 발송[머니투데이]
BNB코리아는 지난달 중순께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등 국내 증권사를 대상으로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했다. 주관사단을 구성해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기 위해서다. 하나증권과 삼성증권은 빠졌다. BNB코리아는 수년 전 NH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아 IPO를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이번에는 K뷰티 인기가 미국과 일본 등으로 확산한 상황과 모처럼 상승세를 탄 주식시장 분위기와 맞물려 무난히 IPO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삼쩜삼, 불법 세무대리 의혹 벗었다…대검, 세무사회 재항고 기각[아시아경제]
자비스앤빌런즈는 한국세무사회가 제기한 세무사법 위반 고발 사건 재항고에 대해 대검찰청이 지난달 29일 재항고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대검은 "불기소 처분 및 항고청 결정이 부당하다고 인정할 자료를 발견할 수 없으므로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2021년 3월 세무사회의 고발로 시작된 법적 공방은 4년2개월 만에 마무리됐다.
한진칼 기획펀드로 '지분 9%' 베팅한 조원태 우군들 "고민되네"[한국경제]
주요 대기업들이 한진칼 단일 종목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통해 사실상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잠재적 우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마트는 1000억원을 한진칼 펀드에 담았고, LX판토스 등 다른 곳들도 수백억원을 투자했다. 지분은 총 9%에 달한다. 2022년 8월 26일 한진칼 2대주주였던 반도그룹이 한진칼 지분을 매도할 때 사들인 것이다.
HD현대중공업, 필리핀 수출 원해경비함 1번함 진수[주요언론]
HD현대중공업은 11일 울산 본사에서 2400톤급 필리핀 원해경비함 1번함인 '라자 술라이만'함 진수식을 거행했다. 3월 진수한 필리핀 초계함 2번함 '디에고 실랑함'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수출 함정 진수식이다. 라자 술라이만함은 길이 94m, 폭 14m, 순항속도 15노트(약 28km/h), 항속거리 5500해리(1만 186km)에 이르는 최신예 원해경비함이다. 이 함정은 16세기 외세의 침략에 맞서 마닐라를 지켜낸 필리핀의 영웅 '라자 술라이만'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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