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김민기, 신지하, 전한울, 김주연, 최령, 이세연 기자] 한미반도체가 TC 본더 4 전담팀 '실버피닉스'를 출범했다. '실버피닉스'는 고객사의 다양한 기술 요청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50여명의 숙련된 반도체 장비 전문인력들로 구성됐다. 한미반도체는 TC 본더4 전담팀이 안전하고 신속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친환경 하이브리드 SUV 30대를 지원한다. '실버피닉스' 팀은 고객사의 생산시설에 투입돼 AI 반도체의 핵심인 HBM을 생산하는 TC 본더4 장비의 유지 보수와 최적화를 전담하게 된다. 한미반도체는 지난 5월 중순 HBM4용 'TC 본더4' 장비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으며, 올해 하반기 글로벌 메모리 제조사의 HBM4 양산과 빅테크 기업들의 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이번 TC 본더 4 전담팀 실버피닉스 출범을 통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방통위, 2025 장애인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 작품 접수 시작

방송통신위원회가 2025년 장애인 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에 응모 출품작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접수일은 오는 5일부터 8월 6일까지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의 응모 분야는 장애 또는 장애인을 주제로 한 영상과 오디오 콘텐츠 장애인이 제작한 영상과 오디오 콘텐츠 짧은 영상물(숏폼) 등이다. 출품작 응모 자격은 방송사를 제외한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시청자미디어재단 전자메일(cc@kcmf.or.kr) 또는 우편으로 신청 가능하다. 올해는 오디오 콘텐츠도 출품이 가능해져 시각 장애인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영상 중심의 형식을 넘어선 다양한 콘텐츠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와 국민생각함을 통한 국민 투표 결과 등을 함께 반영해 총 12점이 선정된다. 폐쇄자막이나 화면해설 한국수어 등 장애인 방송용으로 제작된 콘텐츠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시상식은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12월 첫째 주에 개최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 '서울국제환경영화제' B tv 특집관 운영

SK브로드밴드가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주요 작품을 무료로 볼 수 있는 B tv 특집관을 운영한다. 아시아 최대 환경영화제인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레디 클라이밋 액션' 슬로건 아래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B tv 특집관에는 '블루카본: 숨겨진 자연의 힘' '투 다이 포: 식용색소 이야기' 등 43편이 편성됐으며 6일부터 30일까지 B tv와 모바일 B tv에서 무료 상영된다. SK브로드밴드는 시청 이벤트도 진행해 작품을 일정 회차 이상 시청한 고객을 일부 추첨해 총 40만 포인트의 B캐시를 제공한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담당은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B tv 상영은 기후 문제가 우리 모두의 과제임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노티시아, 니모스·씨홀스 클라우드 북미 첫 공개

디노티시아가 현지 시간 4일부터 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개최되는 'TechEx North America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를 통해 디노티시아는 엣지형 LLM 디바이스 '니모스'와 최근 클로즈 베타로 출시된 클라우드 기반 벡터 데이터베이스 SaaS 플랫폼 '씨홀스'를 북미 시장에 첫 공개한다. '니모스'는 디노티시아가 독자 개발한 LLM 파운데이션 모델 '디엔에이'와 초경량 추론 엔진 'Aether'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LLM 디바이스로 인터넷 연결 없이도 로컬 환경에서 텍스트 생성 코드 생성 등의 기능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씨홀스'는 의미 기반 검색과 RAG 워크플로우를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통합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SaaS형 벡터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이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AI 혁신의 중심 북미 시장에서 '씨홀스'와 '니모스'의 경쟁력을 검증받고 시장 요구에 맞춘 최적의 솔루션을 적시에 선보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장비·부품 전문 플랫폼 '세미마켓' 베타 오픈

서플러스글로벌이 반도체 장비 및 부품 전용 플랫폼 '세미마켓'을 공식 베타 오픈했다. 이번 세미마켓 출시를 기점으로 기존 서플러스글로벌(SurplusGLOBAL.com)에서 제공되던 마켓플레이스 기능은 종료되며 앞으로 제품 검색 및 구매는 세미마켓(SemiMarket.com)에서 통합적으로 제공된다. 세미마켓은 서플러스글로벌의 6만대 이상의 장비 공급 경험과 15만개 이상의 글로벌 고객사 네트워크, 수십만 개의 부품 DB를 바탕으로 개발된 AI 기반 플랫폼이다. 이번 베타 오픈은 서플러스글로벌이 셀러 역할을 수행하는 자사몰 형태로 운영되며 올해 12월 그랜드 오프닝부터는 셀러 중심의 오픈마켓 플랫폼으로 전환된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용인 본사에 위치한 실물 거래 공간 '세미마켓 파츠 몰'을 시범 운영 중이며 총 500억원을 투자해 1만2000평 규모로 건설 중인 B동은 2026년 5월 완공 예정이다.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는 "세미마켓은 25년 전부터 꿈꿔온 플랫폼 사업의 실현"이라며 "AI 기반 거래 시스템으로 극도로 비효율적이었던 레거시 반도체 부품 시장을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 "해외 로밍 고객도 유심보호서비스 이용 가능해요"

LG유플러스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 로밍 상품에 가입한 고객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유심보호서비스는 타인이 고객의 유심 카드나 이심을 도용해 다른 사람의 기기에서 사용하는 행위를 원천 차단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해외 로밍 중인 경우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지만 지난달 30일 기술 개선을 통해 로밍 여부와 관계없이 유심보호서비스 적용이 가능해졌다. 지난달 30일 이전에 가입했던 고객도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해외 로밍 중 유심보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유심 불법 복제로 인한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 AI '포토 어시스트' 사용률 2배 증가

삼성전자가 갤럭시 AI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포토 어시스트' 사용률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일상을 사진으로 기록해 SNS 콘텐츠 생산에 적극적인 1030 젊은 세대 사용자들 중심으로 크게 증가한 결과다. '포토 어시스트'는 갤럭시 S24 시리즈부터 탑재한 기능으로 사진 속 특정 피사체를 없애면 AI가 빈 공간을 채워주는 '생성형 편집' 인물 사진을 3D 캐릭터 수채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바꿀 수 있는 '인물 사진 스튜디오' 등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생성형 편집'을 통해 AI로 이미지의 물체를 지우고 빈 공간을 채워주는 기능은 여러 유튜브 및 온라인상에서 자연스러운 결과물로 호평받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생성형 편집' 기능은 단순히 사진을 보정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의 개성과 취향을 표현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편리함을 높여주는 독보적인 갤럭시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직랜드, 칩렛 국책과제 선정…CFaaS 사업화 추진

에이직랜드가 'AI반도체 데이터 처리 효율성 증대를 위한 칩렛 기반 인터페이스 기술 및 거대 AI 칩렛 반도체 모듈 기반 검증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번 과제의 총 사업비 규모는 175억원이며 에이직랜드는 공동연구기관으로서 주관기관인 디노티시아와 함께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이번 과제는 UCIe 2.0 기반 칩렛 인터페이스와 2.5D CoWoS 패키징 기술을 중심으로 칩렛 기반 시스템 구현에 필요한 기술 전반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에이직랜드는 본 과제에서 ▲I/O 허브 칩렛 아키텍처 검증 ▲백엔드 개발 인터포저 소재 및 구조 설계 ▲패키지의 신호·전력 무결성 검토 및 칩 검증 지원 등을 주도한다. 에이직랜드는 디노티시아와 협력해 칩렛 기반 턴키형 플랫폼 사업 'CFaaS'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는 "칩렛 중심으로 재편되는 반도체 산업 환경 속에서 기술 차별성과 사업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과제를 기반으로 CFaaS 플랫폼 사업을 추진해 차세대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쿠콘, 한화손해보험에 '소유자검증 차량정보 조회 API' 제공

쿠콘이 한화손해보험에 '소유자검증 차량정보 조회 API'를 공급해 자동차 보험 가입 절차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높였다고 밝혔다. 쿠콘의 소유자검증 차량정보 조회 API는 소유자명과 차량 번호만으로 차량 시세, 사양, 첨단 안전장치 장착 여부 등 보험 가입에 필요한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차대번호 기반 맞춤형 기능이 추가로 제공돼 고객은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출고가 트림 옵션 등 상세 차량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기존에는 할인 특약을 적용받기 위해 고객이 차량 사진을 직접 촬영해 제출하거나 차량 정보를 직접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번 API 도입으로 데이터 자동 수집 체계가 마련되면서 복잡한 절차가 생략되고 보험료 산정의 정확성과 신뢰도가 크게 향상됐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한화손해보험과의 협업은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이 데이터 기반으로 실현 가능함을 입증한 대표 사례"며 "앞으로도 산업별 니즈에 최적화된 맞춤형 API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사용자 경험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엔피, XR 기술로 구현한 라이브 토크 스튜디오 선보여

XR 콘텐츠 전문기업 엔피가 지난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에서 SBS와 협업해 XR 기술을 활용한 라이브 토크쇼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통령 집무실 광장 국회의사당 등 정치의 상징적인 공간을 XR 기술로 사실감 있게 구현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몰입형 뉴스 경험을 제공했다. 엔피는 이번 방송을 통해 라이브 방송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실시간 XR 기술력을 선보였다. 고해상도 LED월과 실시간 렌더링 시스템 정밀한 카메라 트래킹 기술 등으로 구성된 XR 스테이지 인프라는 방송 현장의 카메라 움직임과 가상공간을 동기화하며 생방송에서도 안정적이고 자연스러운 연출을 구현했다. 향후 엔피는 강연, 토크쇼, 브랜드 이벤트, 라이브 방송, 드라마, 영화, 광고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와 교육, 커머스 콘텐츠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XR 기술을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곽정환 엔피 이사는 "수년간 축적한 XR 연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라이브 환경에서도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차원의 표현이 가능함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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