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대웅제약 "엔블로, 간 지방증 유병률 낮춰" 外


[딜사이트 유범종, 최광석, 최령, 방태식 기자] 대웅제약이 '2025 유럽비만학회(ECO)'에서 SGLT-2 억제제 계열 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간 내 지방증 지표 개선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 지방간 질환을 동반하는 사례는 국내외 다수의 연구에서 보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3건의 엔블로 임상시험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약 50%가 연구 시작 시점에 지방간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총 554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엔블로의 간 지방증 지표 개선 효과를 통합 분석했다. 회사는 그 결과 엔블로 0.3mg을 24주간 매일 복용한 환자들은 간 지방증 지수(HSI) 및 프레이밍햄 지방증 지수(FSI)로 평가한 지방간 유병률이 기저 대비 각각 32%, 25% 감소해 엔블로가 간 지방증 유병률을 큰 폭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엔블로 투약군은 위약대조 연구에서 간 지방증 지수를 기준으로 본 지방간 유병률이 48%에서 16%로 감소했다. 프레이밍햄 지방증 지수로 평가한 지방간 유병률도 16%를 기록해 약 25.3%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이번 연구 결과가 2형 당뇨병 환자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질환(MASLD) 유병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엔블로가 간 지방 축적 감소와 같은 부가적인 이점을 제공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젬백스, 'GV1001' 유럽서 희귀의약품 지정


젬백스앤카엘(젬백스)는 진행성핵상마비(PSP) 치료제 'GV1001'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MP) 지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달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과 패스트트랙을 지정 받은 데 이어 유럽 시장에서도 성과를 얻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이로써 GV1001은 미국, 유럽, 한국 등 주요 신약 개발 규제기관에서 모두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아 각각의 개발 혜택을 모두 적용받게 됐다. EMA는 유럽 내 5만명 이하 환자에게 발생하는 희귀질환의 치료제 개발에 대해 ▲과학적 조언 및 개발 지원 ▲허가 신청, 과학적 자문 등에 대한 수수료 감면 또는 면제 ▲시판 후 10년간 시장 독점권 부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젬백스는 앞서 FDA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미국에서 시판 후 7년간 시장 독점권 부여, 임상 비용 최대 25% 세액 공제 등의 혜택을 확보했다. 회사는 7일 FDA의 패스트트랙 지정까지 획득해 향후 PSP 치료제의 임상 개발과 승인 절차가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SP는 비정형파킨슨증후군에 속하며 뇌 속 신경핵의 이상으로 인해 안구운동의 기능이상이 생기는 '핵상마비'가 주요 증상이다. 젬백스는 희귀의약품 및 패스트트랙 지정에 따른 혜택 및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3상 임상시험 추진에 더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쎌바이오텍, '마시는 다이어트 슬림샷 CLA 2400' 출시


쎌바이오텍은 영양제 브랜드 듀오랩이 국내 최초 액상형 고액리놀레산(CLA) 신제품 '마시는 다이어트 슬림샷 CLA 2400'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흡수가 빠른 액상 제형으로 고함량 CLA 2400mg을 담아 간편하고 효과적인 체지방 관리 솔루션을 제안한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핵심 성분인 CLA는 홍화씨유에서 추출한 식물성 불포화 지방산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지방 감소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다이어트 원료다. 회사는 CLA의 인체적용시험 결과 ▲체중 ▲체지방률 ▲BMI ▲허리둘레 ▲복부 직경 등 여섯 가지 체지방 관련 지표에서 유의미한 감소 효과가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제지방량과 기초대사량 증가가 확인돼 지방은 줄이고 근육은 유지하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도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 CLA 제품이 대부분 캡슐 형태인 반면 듀오랩은 흡수력을 극대화한 액상 앰플 타입으로 차별화를 꾀했다고 전했다. 듀오랩은 정식 출시 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선공개를 진행했다. 목표 금액 대비 744%를 달성해 높은 소비자 기대감을 입증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펀딩 후기에서도 섭취 편의성, 깔끔한 맛, 빠른 흡수에 대한 기대 등 호평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듀오랩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6월20일까지 '슬림한 다이어트' 기획전을 운영한다. 행사에서는 최대 34% 할인, 사은품 증정, 프로모션 쿠폰 제공, 친구 추천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휴메딕스, 'HART 심포지엄' 개최


휴메딕스가 에스테틱 학술 행사 'HART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진을 대상으로 휴메딕스 제품을 학술적으로 조망해 제품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글로벌 의료진을 포함해 보건의료인(HCP) 120여명을 초대해 에스테틱 트렌드 및 임상 노하우 등 시술 중심으로 강연을 전개할 예정이다. 박제영 오라클피부과 원장을 좌장으로 김은연 뷰티바성형외과 원장, 김상엽 제이에프피부과 원장이 연자로 나선다. 공식 행사명인 'HART(Humedix experts in Aesthetic Regeneration & Technology)'는 휴메딕스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의 재생력과 첨단 기술의 전문성을 상징해 에스테틱 의료 분야의 미래 가치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본 심포지엄에서 세포외기질(ECM) 부스터인 '엘라비에 리투오'(성분명 무세포동종진피)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엘라비에 리투오는 작년 11월 에스테틱 시장 최초 출시 후 다양한 온오프라인 학술 마케팅을 전개해 전국 300여개 클리닉에서 피부 개선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회사는 이 외에도 HA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 '리즈톡스', 약물 전달 장비 '더마샤인프로', 인체지방세포배양액 기반 '셀엑소좀' 등 휴메딕스 미용 제품군을 두루 소개해 심도 있게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차바이오텍, 조기난소부전 세포치료제 1상 결과 발표


차바이오텍이 탯줄유래 줄기세포를 주성분으로 하는 조기난소부전 치료제 'CordSTEM(CBT210-POI)'의 국내 1상 임상시험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기난소부전은 40세 이전 가임기 여성의 약 1%가 겪는 질환으로 난소 기능 상실로 인해 임신이 어렵게 된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초혼 및 초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여성의 난소기능 저하가 주요 난임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임상은 2022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아 만 25세 이상 40세 미만의 조기난소부전 환자 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CordSTEM을 단회 정맥주사 후 안전성 및 잠재적 치료 효과를 관찰했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6명 모두에게서 모두 경미한 수준(Grade1)의 약물 이상 반응이 있었으나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회복됐다. 중대한 이상반응은 1명에게서 1건 발생했다. 다만 이는 약물과의 인과관계에서 '관련성이 의심됨(possibly related)'으로 평가됐고 최종적으로 회복됨/해결됨(resolved)으로 보고됐다. 회사는 임상에 참여한 대상자들에게 투여 후 24주 시점까지 난소 기능회복 평가지표들을 확인한 결과 일부 대상자에서 난포자극호르몬(FSH) 수치의 감소, 에스트라디올(E2) 수치의 증가 및 자궁 내막의 두께가 증가한 것이 관찰됐다고 전했다. 호르몬 수치 개선 외에도 임상적 개선효과가 나타난 사례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CordSTEM은 2021년 정부의 '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지원대상에 선정된 혁신 치료제다. 회사는 국내와 일본을 포함한 해외에서 임상개발을 진행해 최적의 투여 횟수 및 경로 등을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동아제약, '비타그란 유기농 레몬자몽즙' 출시


동아제약은 비타민C 전문 브랜드 비타그란이 신제품 '비타그란 유기농 레몬자몽즙'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신제품이 이탈리아산 유기농 레몬과 자몽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레몬의 상큼함과 자몽의 달콤쌉싸름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미농축(NFC) 방식을 적용해 두 과일의 씨앗부터 껍질까지 통째로 착즙해 과일 본연의 풍미는 물론 영양까지 고스란히 담아냈다고 덧붙였다. 설탕이나 인공첨가물 없이 유기농 착즙 원액으로만 구성된 이번 신제품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 인증 시설에서 제조됐다. 패키지는 휴대와 보관이 용이한 스틱형 파우치에 담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비타그란 유기농 레몬자몽즙은 여러 음식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물이나 탄산수에 타서 상큼한 레몬자몽 에이드로 즐길 수 있으며 샐러드 드레싱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제품은 동아제약 공식 브랜드몰 디몰(:Dmall)과 동아제약 공식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대규모 생산 인프라 신규 구축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생산시설 '안동 L HOUSE'의 증축 공사를 완료해 안동시로부터 건축물 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건축물 사용승인은 지방자치단체가 공사가 완료된 시설의 사용 적합 여부를 심사한 뒤 허가하는 행정 절차다. 회사는 이로써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Sanofi)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백신 후보물질 'GBP410'의 생산시설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L HOUSE 내 백신 생산동을 1층에서 3층 규모로 확장해 약 4200㎡(1300평) 규모의 신규 공간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증축에 필요한 비용은 양사가 공동 투자를 통해 조달했다. 회사는 증축이 완료됨에 따라 빠르게 내부 공정 설비 구축에 착수하는 한편 미국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cGMP) 인증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cGMP는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기준 중 하나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는 회사 측 설명이다. L HOUSE가 cGMP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백신 공급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 HOUSE는 앞서 2021년 국내 백신 제조 시설 최초로 유럽의약품청(EMA)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EU-GMP)도 획득했다.


◆유한양행, '유일한 아카데미' 첫 시행


유한양행이 청년 프로젝트 '유일한 아카데미'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유일한 아카데미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혁신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약바이오 분야와 사회혁신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다. 다양한 사회 구성원이 겪는 보건·복지 문제를 탐색하고 팀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솔루션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뒀다. 활동 기간은 7월8일부터 8월12일까지 매주 2회(화·금요일)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사회혁신 및 제약바이오 전문가들의 강의, 팀별 주제 선정에 따른 실무자 인터뷰 등 현장 중심의 탐색 활동 및 디자인씽킹 워크숍, 유한양행 임직원과 비정부기구(NGO) 기관 실무자 멘토링으로 구성된 사회문제 해법을 설계하는 다양한 커리큘럼을 경험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활동비가 지원되며 우수팀에게는 시상금이 지급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6월13일까지 기아대책 기대플러스 홈페이지(hope.kfhi.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수상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5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시상식에서 '남녀고용평등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수상이 남녀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모성보호 및 일과 가정의 균형 있는 삶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제도를 적극 운영해 온 점을 높게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율 출퇴근 등 글로벌 수준의 근무 제도를 정착시켰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경력 개발을 위한 사내 교육 및 직무 전환 제도도 운영해 임직원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전체 임직원의 50%에 달하는 여성 인력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임산부 단축근로, 태아돌봄휴직, 육아휴직, 모성보호실 운영 등 모성보호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현재 100명 규모의 사내 어린이집도 정원 확대를 추진 중이다. 회사는 온∙오프라인 소통 프로그램과 상호 존중의 조직문화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와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기업문화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씨엔알리서치, '추정대상 모수' 최신 동향 발표


씨엔알리서츠가 지씨씨엘(GCCL)이 주최한 웨비나에 연사로 참여해 '추정대상 모수'의 인사이트를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추정대상 모수에 대한 성공적인 적용 가이드'를 주제로 급변하는 글로벌 규제에 발맞춰 실질적인 전략 방안과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웨비나에는 영국에서 실시간으로 참여한 앨런 필립스 박사를 비롯해 김제석 씨엔알리서치 정보본부 이사, 유아미 박사가 연사로 나서 강연을 진행했다. 회사는 이날 임상시험수탁기관을 포함해 국내 유수 제약 바이오 기업의 임상 담당자들이 다수 참석해 추정대상 모수를 위한 글로벌 규제 트렌드와 실무 적용 노하우를 활발하게 교환했다고 밝혔다. 특히 앨런 필립스 박사가 제시한 해외 규제기관의 트렌드와 씨엔알리서치의 두 연사가 강조한 실질적인 길라잡이는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참석자들은 최신 기술 동향 분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씨엔알리서치의 전문적인 활용 사례 방안에도 지대한 관심을 표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1호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씨엔알리서치는 글로벌 임상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외 제약 바이오 기업의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전 과정에 걸친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씨씨엘은 식약처 임상시험검체분석 관리기준(GCLP) 인증 전 분야를 획득한 임상시험 검체분석 기관이다. 임상 전 주기에 대한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맞춤형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스템임플란트, ESG위원회 출범


오스템임플란트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ESG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ESG를 지속가능한 경영의 선결 과제로 삼아 사외이사를 포함한 이사진들이 위원회를 구성하고 직접 운영해 보다 투명하고 전문적인 ESG 경영 토대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위원회는 전사적인 ESG 경영 전략과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사내 인식 개선과 내재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는 의원회가 중장기 ESG 과제와 목표를 설정하고 리스크 대응을 관리하는 동시에 ESG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보고하는 역할도 담당한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그간 치과의사 임상교육, 치과대학 장학사업 등 치과계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을 중심으로 사회 환원을 실천해 왔다고 밝혔다. 또 부산 생산총괄본부를 비롯한 지방 사업장과 해외 각국의 현지법인에선 지역 밀착형 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향후 각 연구소와 본부 단위로 업무 특성에 맞춰 환경, 사회, 거버넌스 등 ESG 전 분야에 걸쳐 필수 이행 과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HK이노엔, '비원츠' 소용량 화장품 키트 4종 출시


HK이노엔은 슬로우 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 '비원츠'가 소용량 화장품 키트 4종을 선보이며 편의점에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비원츠는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 채널을 새로운 판로로 개척해 가격 경쟁력을 가진 소용량 제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씨위드 피디알엔 글로우 필 오프 젤리 마스크팩(4입) ▲딥 토닝 글루타치온 앰플 세럼(6입) ▲시카 콜라겐 리프팅 크림(6입) ▲시카 콜라겐 카밍 패드(10매) 등이다. 비원츠의 인기 기초제품으로 구성돼 각각 1회 사용 분량을 담았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3000~4000원대의 가격으로 출시해 접근성을 높였다. 비원츠 소용량 제품은 세븐일레븐을 시작으로 판매 채널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신규 채널 확장이 2030세대를 넘어 다양한 연령층의 브랜드 경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오스카 1회 투여로 12개월 효과 지속"


강스템바이오텍은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타(OSCA)'가 1상 임상시험에서 주사 1회 투약으로 질환개선 효능이 12개월간 지속되는 결과를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현재 진행 중인 2a상의 성공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회사 측은 1상의 12개월 장기추적조사 자기공명영상(MRI) 평가를 완료하고 영상전문가로부터 분석결과를 전달받았다. 이후 다수의 중·고용량군 환자들에게서 연골재생과 손상된 연골하골 회복이 지속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용량군은 장기추적조사에 참여한 환자 모두 연골의 마모, 이상구조, 부종, 활막염, 반월판 손상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개선이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임상 참여 후 극심했던 통증이 개선되며 환자 삶의 질이 상당부분 개선됐다고 전했다. 이어 1상의 장기치료 효능을 확인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및 파트너사에서 원하는 데이터를 제시할 수 있게 돼 사업적인 성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병원-차바이오그룹, 줄기세포 분야 인재 채용 실시


차병원·차바이오그룹이 세포·유전자치료제 줄기세포 분야 전문임원∙교수 초빙을 위한 인재 채용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난소 유래 줄기세포, 태아 오가노이드 줄기세포, 바이오인슈어런스 등 연구 포지션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공정 개발, 세포치료제 생산 및 품질관리, 중개연구 및 임상연계 등 기능 포지션 ▲연구개발(R&D) 전략, 사업개발(BD), 개량신약 제제연구, 건강기능식품 사업 관련 기타 포지션 등이다. 이번 채용은 글로벌 세포주 라이브러리 구축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인재 확보 차원이다. 회사는 연구-임상-생산을 아우르는 '원스탑(One-Stop) 바이오 플랫폼' 강화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통합 채용을 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R&D부터 의료기기 품질관리기준(GMP) 생산까지 포괄하는 바이오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공정 자동화와 글로벌 표준 세포주 라이브러리를 중심으로 첨단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해 왔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임직원의 역량 강화와 성장을 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수 인재에게는 박사과정 및 바이오 경영학(MBA) 석사과정, 교수 임용 기회, 해외 연수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채용은 5월28일부터 6월10일까지 서류를 접수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우선 진행되며 그 이후에도 입사를 희망하는 인재는 채용 홈페이지(https://recruit.chamc.co.kr)의 '우수인재 Pool 등록'에서 언제든지 지원할 수 있다.


◆대원제약, 서울시와 '오픈 이노베이션 2기' 추진


대원제약이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 혁신 플랫폼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사업 및 연구, 기술 수요와 관련해 협업 가능한 8년 미만의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회사 측은 선정된 스타트업에 제품 개발 초기 단계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장성 검토 및 개선 피드백을 제공할 계획이다. 혁신적 아이디어가 제품화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대원제약 더함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부여한다. 회사는 공동 연구 및 기술 이전, 제품 개발 및 출시, 투자사 추천 및 투자 유치 기회 제공 등의 혜택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서울바이오허브로부터 전문적인 액셀러레이터 연계를 통한 체계적인 기업 진단과 국내외 전문가 풀을 통한 공동 연구 및 기술 사업화 지원 컨설팅, 해외 시장 검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참가사 모집은 7월10일까지며 ▲펩타이드 ▲저분자 ▲약물 전달 기술 ▲디바이스를 통한 약물 전달 기술 ▲기타(디지털 치료제(DTx), 전자약) 분야의 협업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창업 8년 이내 스타트업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제뉴원사이언스,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제뉴원사이언스가 작년 한 해의 지속가능경영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2021년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시작으로 매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 관련 정보를 공시하고 있다. 이 일환인 이번 보고서는 'GRI Standards 2021' 기준에 따라 작성됐으며 한국경영인증원(KMR)의 제3자 검증을 진행해 정보 신뢰성을 높였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하는 지표 및 성과, 그리고 운영 시스템의 유효성을 보장받았다. 보고서에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기반으로 도출한 10대 핵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표가 포함됐다. 해당 이슈들은 전사 차원에서 실행 및 관리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설정된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영역에 맞는 전략과제를 수행한다. 환경 경영 실천 전략으로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목표로 '2040 넷제로(Net-zero) 계획'을 수립한다. 사회적 가치 실현 측면에서는 지난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된 내용이 주요 성과로 소개됐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산업 안전과 환경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내 산업안전보건위원회(HSE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제뉴원사이언스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 운영과 경영전략에 내재화하도록 권장하는 국제협약기구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이와 관련된 성과를 담은 이행보고서도 매년 공유하고 있다.


◆HLB펩, 원료의약품 대만 식약처 품목 허가 획득


HLB펩은 원료의약품(API)가 대만 식약처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HLB펩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펩타이드 제조 의료기기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받아 다년간 펩타이드 의약품 및 다양한 바이오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야뇨증 치료제(데스모프레신)가 대만 식약처의 품목 허가를 받음에 따라 국내에 집중된 매출을 해외로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데스모프레신은 야뇨증이나 중추성 요붕증(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과도한 소변생성) 등의 치료제로 처방되고 있는 의약품이다. 데스모프레신의 전 세계 시장규모는 약 14억달러(약 2조원)에 이르는데 최근 고령화의 영향으로 시장 규모가 연 평균 8% 수준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HLB펩은 지난 3월 HLB그룹에 인수돼 막대한 유동성과 해외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그간 미진했던 해외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HLB펩은 현재 불임 치료제(가니렐릭스) 등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cGMP) 인증을 추진 중이다. 또 일본 제약사에 대한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 영업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인수 첫해인 올해 다양한 의약품의 생산기술을 추가로 개발하고 화장품 등 바이오 소재도 상업화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포석을 착실하게 다져간다는 계획이다.


◆JW신약, 탈모치료제 '마이딜 5% 폼 에어로졸' 출시


JW신약이 탈모 치료 외용제 신제품 '마이딜 5% 폼 에어로졸'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마이딜 5% 폼 에어로졸은 미녹시딜 5%를 함유한 일반의약품으로 남성과 여성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남성형 탈모증(안드로젠탈모증)과 여성형 탈모증 모두에 효과가 있으며 기존 액상 또는 겔 제형 대비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는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거품 형태로 탈모 부위에 간편하게 바를 수 있고 끈적임이나 흘러내림 없이 빠르게 흡수된다. 회사는 덕분에 머리카락이 엉켜 붙는 불편함이 적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탈모 관리에 편의성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성별에 따라 사용 권장 기간에는 차이가 있다. 남성은 두피를 완전히 건조한 상태에서 하루 2회, 1회당 1g(뚜껑 절반 정도)을 도포해 최소 2개월에서 4개월 이상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여성도 같은 방법으로 하루 2회 사용하되 최소 3개월에서 6개월간 꾸준한 사용이 필요하다. 하루 총 사용량은 남녀 모두 2g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JW신약은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탈모 치료제 라인업 전반에 걸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외용제부터 경구제, 화장품까지 아우르는 종합 탈모 케어 브랜드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알리코제약, 위염 치료제 퍼스트 제네릭 출시


알리코제약이 위염 치료제 '레바미피드 서방정'의 제네릭 의약품인 '알레바서방정 150mg'에 대해 품목허가와 우선판매품목허가권(우판권)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연구개발 중심 제약사로서 알리코제약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는 회사 측 설명이다. 레바미피드(주성분)는 위점막 병변 개선에 사용되는 치료제로 한국오츠카제약이 1991년 7월 '무코스타정'이라는 제품명으로 출시했다. 이후 유한양행이 GC녹십자, 대웅제약, 대원제약과 공동 개발한 서방형 제제가 2020년 12월 허가를 받으며 1일 3회 복용(100mg)에서 1일 2회 복용(150mg)으로 변경돼 복약 순응도를 높였다. 유비스트(Ubist) 자료에 따르면 레바미피드 성분 의약품의 전체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15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서방정 시장은 2021년 106억원, 2022년 232억원, 2023년 278억원, 2024년 293억원으로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알리코제약은 2023년 7월 레바미피드 서방정에 대한 생물학적동등성 시험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이어 오리지널 제품의 재심사 종료 익일에 품목허가를 신청해 이번에 제네릭 허가 및 우판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퍼스트 제네릭으로 시장에 선제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오는 7월 제품 출시를 목표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노을, 브라질서 AI 혈액 분석 솔루션 등록


노을이 인공지능(AI) 기반 혈액 분석 솔루션 'miLab BCM'의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 사용 등록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남미 전역으로의 시장 확장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는 회사 측 평가다. 이번 등록으로 노을은 AI 기반 혈액 분석 솔루션 'miLab BCM'을 기반으로 59억달러 규모의 남미 혈액분석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되었다. 수출계약 확대와 현지 파트너십 구축, 공공조달 참여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브라질 및 중남미 시장 매출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을의 AI 기반 자궁경부암 솔루션 miLab CER과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miLab MAL 역시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의료기기 단일심사프로그램(MDSAP)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브라질은 세계 6위 인구 대국이자 남미 의료기기 수요의 약 45%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이다. 체외진단 제품 판매를 위해서는 규제 당국인 ANVISA에 제품 등록이 필수적이다. 한편 노을은 최근 자궁경부세포검사, 혈액분석, 말라리아 검사를 위한 AI 기반 소프트웨어 및 카트리지 3종(miLab Cartridge CER, miLab Cartridge BCM, miLab Cartridge MAL)의 스위스 시장 사용 등록을 마쳤다. 지난 3월에는 파나마 등 중미 6개국에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을 비롯해 마이랩 제품 3종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매출 확대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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