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학 ON]
한화오션, 폴란드 조선소와 전략적 협력 MOU 外


[딜사이트 김민기, 이우찬, 최유라, 송한석 기자] 한화오션은 국내 최대 방산 전시회인 국제해양방위산업전(마덱스∙MADEX 2025) 전시장 부스에서 특수선사업부장 어성철 사장과 PGZ SW 마르친 링벨스키 사장(Marcin Ryngwelski), 나우타(Nauta) 조선소 모니카 코자키에비치(Monika Kozakiewicz)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정 건조 및 유지∙보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 3월부터 한화오션이 폴란드 현지에 수 차례 실무 회의를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던 결실이다. 두 업체 대표 일행은 MOU를 맺기 전 27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아 선진화된 생산능력을 보는 기회를 가졌다. 폴란드 조선소가 전략적 파트너가 되면서 오르카(ORKA) 잠수함 사업 및 현지화 등 수주를 향한 행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국영 방산 그룹 PGZ 소속의 조선소인 PGZ SW와 나우타 조선소는 한화오션과 오르카 사업은 물론 자국 해군 함정 산업의 현대화,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효성중공업, 서울에너지공사와 액화수소 인프라 구축 MOU 


효성중공업은 서울 마포구 효성중공업 본사에서 서울에너지공사와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액화수소충전소 구축 및 안전기준 개발 ▲수소 충전설비 국산화 및 실증 협력 ▲청정수소발전 공동사업 발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수소충전소 토털 솔루션 사업을 전개하며 국내 수소충전시스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2021년 글로벌 가스 및 화학 전문기업인 린데와 생산 합작법인 린데수소에너지, 판매 합작법인 효성하이드로젠을 각각 설립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효성중공업은 액화수소를 판매,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전남 광양에 첫 액화수소충전소를 준공했고, 전국에 걸쳐 총 21개 충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STX엔진-CTNS, 다목적 배터리팩 브랜드 'SIMBA' 론칭


STX엔진은 배터리팩 전문기업 CTNS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목적 배터리팩 브랜드 'SIMBA (STX Engine Infinite Multi Purpose Battery)'를 공식 론칭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군용 이차전지 배터리팩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며, 다목적(Multi-Purpose) 분야에 최적화된 배터리팩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 체결과 동시에 양사는 군용 6T 규격의 배터리팩 시제품을 최초로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군용으로 사용 중인 기존 납산전지를 대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추고 있어 이차전지 배터리 시장에 대한 수요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에 공개한 SIMBA 리튬이온 6T 배터리팩은 기존 납산전지 대비 5배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더 높은 출력 및 수명을 제공할 수 있다. 


◆LIG넥스원, 쉴드AI와 '유무인복합 솔루션 개발협력 MOU' 체결


LIG넥스원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운항 분야의 대표적인 테크기업인 美 쉴드AI(Shield AI)와 유무인복합·자율작전 시스템 등 미래전장에 최적화된 핵심 솔루션 개발역량 고도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 LIG넥스원은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중인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현장에서 쉴드AI와 '미래전장에 특화된 공동 솔루션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쉴드AI의 무인화 플랫폼과 무장체계, 센서를 비롯한 LIG넥스원의 임무장비 통합 ▲유무인복합 임무환경에 최적화된 자율작전 체계 개발 ▲글로벌 시장 공동 개척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추진한다. 유무인복합체계(MUM-T)를 중심으로 초지능·초연결·초융합에 기반한 무기체계가 빠르게 첨단화·고도화되며, 이를 뒷받침할 운영 솔루션 개발 및 플랫폼 통합 역량 확보는 국방 분야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LIG넥스원, 레이시온과 RAM Block-Ⅱ 기술협력사업 추진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이 레이시온(Raytheon)과 손잡고 대함유도탄 방어유도탄 RAM Block-II 기술협력생산(TCP) 사업을 추진한다. RAM(Rolling Airframe Missile)은 레이시온이 개발한 단거리 함대공 유도탄으로 적의 대함미사일 등의 위협으로부터 함정의 생존성을 보장하기 위한 대함방어체계다. LIG넥스원은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 현장에서 레이시온과 RAM Block-Ⅱ 기술협력생산(TCP)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LIG넥스원은 RAM 원제작사인 레이시온과 2008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 최초의 유도탄 기술협력생산인 RAM Block-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상호 협력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해 RAM Block-Ⅱ 기술협력생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RAM Block-Ⅱ 국산화 품목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영풍 석포제련소, 산업용 드론 순찰 본격 운영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4월부터 예방안전팀을 중심으로 산업용 드론 1대를 실무에 투입해 운용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제련소 전역에 걸쳐 광범위한 시설을 효율적으로 관제하고, 고위험 작업에 대한 사전 감시 활동을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도입된 드론은 ▲최대 45분 비행 ▲2km 구역 측량 ▲56배 줌 카메라 ▲고음량 확성기 등의 첨단 기능을 갖춘 고성능 모델로, 실시간 현장 감시와 경고 방송이 가능하다. 드론 운용을 위해 예방안전팀 소속 안전패트롤 요원 2명이 드론 조종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고소작업·중량물 운반작업 등 고위험 작업 현장을 중심으로 드론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운용 요원들은 매일 안전작업허가서를 확인해 위험도가 높은 작업장을 선별한 뒤, 해당 구역에 드론을 띄운다. 드론은 작업 현장 상공을 비행하며, 확성기를 통해 안전 보호구 착용 안내 등 작업자에게 필요한 경고 방송을 송출하고, 작업자들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만일 작업 현장에서 위반 사항 혹은 위험 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내용이 즉시 예방안전팀과 공유되며, 안전패트롤 요원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계도 및 시정 조치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 함정 분야 최초 방산원가관리체계 인증


HD현대중공업은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에서 주관하는 '방산원가관리체계 인증서'를 함정 분야 최초로 수여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방산원가관리체계 인증제도는 방위사업청이 방산물자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원가관리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방산업체가 해당 인증을 받으면 방산물자에 대해 추가 이윤을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다.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방산업체의 전사적자원관리(Enterprise Resource Planning, ERP) 시스템이 관리하는 원가정보를 국방통합원가시스템에 연계해 자동으로 전송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이를 통해 일정금액 이상의 계약과 관련된 원가자료를 성실하게 제출해야 한다. 2012년 인증제도 시행 이후 현재까지 지상, 항공 분야 방산업체 12개 업체가 인증을 받았으며, 함정 분야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최초로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HD현대, MADEX서 채용박람회


HD현대는 나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서 이달 29일부터 이틀간 군인 출신 대상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MADEX 행사장 2층서 열리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HD현대의 조선 계열 3사인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및 HD현대마린솔루션이 주관한다. 채용박람회에서는 HD현대의 현업 담당자들과 인사팀 직원들이 나서 일대일 채용 컨설팅을 진행한다. 특히 구직 희망자들이 군에서 수행한 역할과 희망하는 직무를 매칭해 최적의 커리어를 설계하고 향후 진로를 제안할 계획이다. 또 행사장에는 군인 맞춤형 이벤트와 포토월 등을 운영하고,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직장어린이집 원아 대상 자원순환 인식 개선 교육 실시


롯데케미칼은 12일부터 약 40일 동안 서울, 여수, 의왕, 대산 등 국내 사업장 5곳의 직장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인식 개선을 위한 폐장난감 재활용 사회공헌 교육 활동을 진행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롯데케미칼의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프로젝트인 'Project LOOP'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이들도 즐거운 장난감 재생놀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환경 문제 퀴즈, 장난감 분해 및 부속품 분류, 업사이클링 키링 제작, 안 쓰는 장난감 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사회적기업인 '코끼리공장'이 함께 참여했다. 코끼리공장은 지난 2014년 문을 연 '폐장난감 전문 순환기업'으로, 롯데케미칼 Project LOOP 소셜벤처 1기에 참여해 폐장난감 파쇄 및 원료화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자원 선순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에쓰오일, 리터당 55원 즉시 할인 화물복지카드 출시


에쓰오일은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혜택을 강화하고자 'S-OIL 55 화물복지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카드는 주유 시 리터당 55원의 즉시 현장 할인을 제공하며, 국토부 유가보조금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어 화물차 운전자들의 실질적인 유류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물차 운전자가 해당 카드를 이용해 전국 에쓰오일 화물 우대 주유소 약 2000개소에서 결제하면, 카드 이용실적과 관계없이 리터당 55원의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가보조금은 국토부 정책에 따라 지원되며 별도 카드 연회비는 없다. 해당 카드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허가 받은 화물운송사업자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으며, 신한카드 채널(App, 홈페이지, 고객센터)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화비전, 다둥이 가정에 '육아동행지원금' 2000만원 지급 첫 사례


직원들의 육아 지원을 위해 출산 가정에 현금 1000만원을 지급하는 '한화 육아동행지원금' 제도의 첫 다둥이 사례가 나왔다. 한화비전은 지난달 28일 쌍둥이를 출산한 강남경 하드웨어 개발2팀 책임 가정에 육아동행지원금 2000만원 지급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그룹의 일부 계열사에서 시행중인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는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한화 유통 서비스 부문과 기계 부문이 올해부터 도입한 제도다.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시 1000만원을 지원하며 쌍둥이 등 다태아의 경우 신생아 수에 비례해 지급한다. 지난달 쌍둥이를 출산하며 한 번에 2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 강 책임은 제도 시행 이후 첫 다둥이 사례(기계 부문)로 기록됐다. 이달 기준 한화그룹 기계 부문 직원 24명이 육아동행지원금 혜택을 받았다. 계열사별로는 ▲한화세미텍 10명▲한화비전 6명▲한화모멘텀 6명▲한화로보틱스 2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타마에 스시 도곡점' 오픈…주거 상권 본격 진출


SL&C(삼천리ENG 외식사업부문)가 운영하는 일식 브랜드인 '이타마에 스시'가 29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에 4호점인 '이타마에 스시 도곡점'을 오픈했다. 이날 오픈한 '이타마에 스시 도곡점'은 지난 2월 국내에 처음 문을 연 광화문디타워점과 3월에 개점한 롯데월드몰점 및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이은 네 번째 매장이다. '이타마에 스시 도곡점'에서는 이타마에 스시가 선보이는 대표 어종인 참다랑어(혼마구로)는 물론, 일본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레시피를 국내에서 그대로 재현한 다양한 스시와 요리 메뉴를 모두 즐길 수 있다. 특히 한국 바다에서 잡은 신선한 광어와 도미를 비롯해 방어와 삼치 등 각 계절별 대표 어종을 활용한 다채로운 제철 메뉴를 사시사철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도곡점 개점에 앞선 3개 지점 오픈을 통해 축적해 온 운영 노하우와 검증된 품질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 접점을 다각화하기 위해 로드샵 진출에까지 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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