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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부정거래 혐의' 금감원 조사 外
이 기사는 2025년 05월 29일 08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방시혁 부정거래 혐의' 금감원 조사 [국민일보]

금융감독원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방 의장은 상장 계획을 고의로 숨겨 하이브 투자자들이 방 의장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에 지분을 팔게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금감원은 방 의장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조사 중이다. 금감원은 방 의장이 하이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주주를 속여 지분을 팔게 하고, 상장을 몰래 준비한 정황을 확보했다.방 의장은 IPO 전인 2019년 기존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알렸다. 투자자들은 상장이 불발되면 큰 피해를 보게 될 것을 우려해 사모펀드에 지분을 팔았다. 이를 사들인 사모펀드는 방 의장 측근이 설립한 곳으로, 방 의장은 해당 사모펀드와 '이익공유' 계약을 맺었다. IPO 뒤 이들 사모펀드의 매각 차익 중 약 30%를 받기로 하는 내용이었다. 기한 내 IPO에 실패하면 해당 지분을 방 의장 개인이 되사간다는 조건이 붙었다. 2020년 상장은 이뤄졌고 방 의장은 사모펀드로부터 약 4000억원을 정산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2019년부터 하이브가 지정감사를 신청하는 등 상장을 준비했다는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방 의장이 투자자를 속여 지분을 팔도록 하고 사모펀드에서 매각 차익을 나눠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하이브가 상장을 위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는 방 의장과 사모펀드 간 계약이 기재되지 않았다.


각본대로 움직였나⋯"홈플러스, 폐점 일방 통보했다"[아이뉴스24]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홈플러스가 임대료 조정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포 건물을 대상으로 임대차 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임대인과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이번 계약 해지 통보 매장은 대부분 비수도권의 17곳인데, 서울 알짜 매장으로 꼽히는 잠실점도 그중 하나다.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7월 10일)까지 이들 임대인 측과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임대인 측은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절충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는 상황에서 홈플러스 측이 실질적 협상 의지를 보여주지 않고 있어서다. 임대인 측은 "홈플러스가 구체적인 방안 없이, 무조건적인 임대료 인하를 요구하고 있으며 일방 통보식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계약 해지가 현실화할 경우 해당 점포가 폐점될 수밖에 없어 소속 직원과 입점업체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는 "조속한 회생절차 마무리와 홈플러스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벨기에 이어 스페인까지… 해외부동산 펀드 줄줄이 손실[국민일보]

한국투자증권이 판매한 해외부동산 투자 공모펀드가 줄줄이 대규모 손실을 내고 있다. 벨기에와 미국 부동산 펀드에 이어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투자한 펀드도 손실로 청산하기로 하면서 투자자 반발이 거세다. 한투증권이 판매하고 이지스자산운용이 운용한 '이지스글로벌부동산투자신탁204호'가 투자금의 70% 손실로 청산이 진행 중이다. 오는 9월 남은 투자금을 투자자에게 분배해 청산될 예정이다. 이 펀드는 2018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네슬레 본사 업무용 건물에 투자하도록 설정됐다. 이지스운용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현지 기업에 네슬레 본사 빌딩을 6300만 유로(약 980억원)에 팔기로 했다. 인수 가격인 9560만 유로 대비 34% 낮은 가격이다. 인수 당시 독일계 은행에서 돈을 빌렸으므로 이를 돌려주고 매각 관련 용역비, 세금 등 비용을 제하면 투자자들은 투자금의 30%만 돌려받게 된다.이 펀드는 2018년 한투증권의 판매력에 힘입어 개인 등에게서 3일 만에 556억원을 모으며 인기를 끌었다. 네슬레가 내는 임대료는 배당으로 받고, 펀드 만기가 돌아오면 빌딩 매각 차익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재택근무 비중이 높아지고 오피스 수요가 감소하자 자산가치가 하락했다.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금리가 오르면서 리파이낸싱(차환)을 해주겠다는 금융기관이 나타나지 않자 운용사는 일부라도 자금을 회수하기로 한 것이다. 한투증권이 판매한 해외부동산 펀드의 손실은 처음이 아니다. 2019년 판매된 벨기에 투자 펀드 '한국투자벨기에코어오피스2호'는 지난달 전액 손실 처리됐다. 이 펀드 역시 대출을 받아 빌딩에 투자했는데 빌린 돈을 갚지 못해 자산이 강제 매각됐고, 투자자들은 한 푼도 받지 못했다. '한국투자뉴욕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1호'도 뉴욕 핵심지 투자로 홍보했지만 36.69% 손실을 보고 있다. 펀드 만기 연장도 실패해 선순위 채권자가 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볼 위기다.


한남더힐·나인원한남처럼…부촌 '유엔사 땅'도 임대후 분양으로[매일경제]

올해 하반기 최대 고급주택단지로 주목받는 서울 용산공원 인근 유엔사 용지에 들어서는 '더 파크사이드 서울' 아파트가 임대 후 분양으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고급 오피스텔 700여 실은 올해 먼저 분양하고, 아파트는 다른 방식으로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한남더힐' '나인원한남' 등 고급아파트들이 이런 방식을 활용했는데 집값 급등 시기 시장에 바로 집값 자극을 피하는 동시에 향후 적성 시기 때 분양가를 자유롭게 책정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유엔사 용지 복합개발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2-34 일대 4만4935㎡(약 1만3617평)에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 아파트 420가구와 오피스텔 775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숙박시설(호텔) 등을 짓는 사업이다. 단지 안에는 용산공원과 이태원 관광특구를 연결하는 길이 330m 공공보행통로도 갖춰진다. 사업비만 11조원 규모에 달한다.더 파크사이드 서울은 용산공원과 한강에 접근이 쉽다는 '입지적 장점' 때문에 자산가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모이고 있다. 건물 상품 자체도 하이엔드로 설계됐다. 오피스텔인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는 오피스텔 규제 완화를 적용받아 모든 호실에 발코니가 들어선다. 단지에는 6성급인 로즈우드 호텔이 들어서 어메니티도 제공한다. 국내 대형 백화점 등이 입점할 상업시설 '더파크사이드몰'도 주목받고 있다.일레븐건설은 오피스텔을 올 상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개발업계 관계자는 "더 파크사이드 서울은 2027년 입주가 목표인데, 아파트는 이때 맞춰 분양 전환해 공급할 계획"이라며 "후분양 등 여러 방식을 검토 중인데 임대 후 분양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역시 오피스텔에 걸맞은 최고급으로 설계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세계그룹, 쓱닷컴 김포물류센터 CJ에 판다… 2000억+α [디지털타임즈]

신세계그룹의 이커머스 계열사 SSG닷컴(쓱닷컴)이 내달 중 경기도 김포 소재의 자체물류센터를 CJ대한통운에 매각한다. 매각가는 2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범 삼성가' 사촌 간의 거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탄을 마련하고,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주력인 쿠팡 등에 맞서 육상물류 플랫폼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윈-윈'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신세계그룹과 CJ그룹은 경기도 김포에 있는 SSG닷컴의 물류센터 매각가를 두고 협상 중인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계약은 늦어도 내달 중에는 성사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마트 측은 "유통업부문 중 회사의 종속기업인 주식회사 SSG닷컴은 당분기 중 경기도 김포 소재의 물류센터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이에 따라 유무형자산 1892억3100만원을 매각예정비유동자산으로 대체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1892억원 수준인 장부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美 증시 조정에도 집나간 개미…해외투자 첫 1조 달러 돌파[서울경제]

해외 투자가 지속되면서 한국이 해외에 보유한 주식과 채권 투자 잔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섰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말 국내 거주자(개인·기관)가 보유한 해외 증권 투자 잔액은 총 1조 118억 달러로 작년 4분기 말보다 176억 달러 증가했다. 매매 등 거래 요인으로 늘어난 금액이 379억 달러에 달했지만 이 중 203억달러가 주식(채권) 가격 하락, 원·달러 환율 하락 등 비거래 요인으로 감소했다. 최근 미국 증시 조정에 평가 금액이 크게 줄었지만 해외 주식 투자 자체는 늘었다는 얘기다. 외국인이 국내에 투자하는 대외금융부채도 1분기 1조 4328억 달러로 전 분기보다 222억 달러 증가했다. 국내 주식 및 채권 시장 강세로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증권 투자 잔액이 크게 불었다. 그 결과 대외금융자산에서 대외금융부채를 뺀 순대외금융자산은 전 분기 대비 181억 달러 감소한 1조 840억달러를 기록했다. 5개 분기 만에 규모가 줄었지만 1조 달러대 흑자는 유지했다.


화력·원전에 태양광·풍력·송전까지…'팀코리아' 중동 전력시장 총망라[서울경제]

해외 사업 진출 30주년을 맞은 한국전력공사가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을 준공한 데 이어 태양광·화력·송전선 설비도 건설했을 뿐 아니라 에너지저장치(BESS)와 풍력 설비 수주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 발전·송배전 전 주기에 걸쳐 노하우를 축적한 덕에 모든 사업 프로젝트에서 팀 코리아가 우수한 협력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이광호 한전 중동지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기자단과에게 "한전에는 30년 전 처음 해외 사업을 시작한 이후 인력과 경험이 꾸준히 누적돼 있다"며 "특정 분야에 편중돼 있지 않고 원자력발전소·신재생에너지·전력망까지 모두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전이 중동에서 진행 중인 사업만 살펴봐도 화력·신재생·원전·전력망 사업을 총망라하고 있다. 화력발전소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루빅, 자푸라, 루마-나이리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요르단에서도 알 카트라나, 암만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재생에너지로는 설비용량 2GW의 사우디 사다위 태양광 발전소가 있다. 역대 최대 규모 해외 인프라 수주 기록을 유지하고 있는 바라카 원전은 운영 사업까지 추가 수주한 상황이다.


주담대 10억까지 "마통은 3배로"…7월 규제강화 앞두고 대출영업 과열[매일경제]

오는 7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을 앞두고 주요 은행이 대출 영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한도를 각각 2~3배로 늘리는가 하면 금리 인하 혜택을 폭넓게 적용하기도 한다. 새 규제 이후 대출을 받기가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에 고객들이 몰리며 5대 은행에서는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최근 비대면 주담대 상품인 '하나원큐주택담보대출'의 대출 한도를 기존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했다. 이번 한도 조정에 따라 비규제지역에서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하는 고객이라면 15억원 주택에 대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를 거의 꽉 채워서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부동산 침체에도 계속 집값이 오르고 있는 서울 마포구와 성동구 등에서 주택을 구매하려고 계획 중인 가계에서는 매력을 느낄 조건이다. NH농협은행은 전일 공무원 전용 상품인 NH공무원대출의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했다. 이 상품은 3개월 이상 근무한 공무원이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는 대출로 금리는 이날 기준 연 3.46~4.76% 수준이다. 은행 측은 "비대면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대 한도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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