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추가 출자사업에 UTC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벤처캐피탈(VC) 8곳이 출사표를 던졌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은 28일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농식품 계정 추가 출자사업 접수 현황을 발표했다. 접수 결과 ▲농림축산식품 ▲세컨더리 ▲민간제안 분야 등 3개 분야에 총 8개의 하우스가 몰렸다.
농림축산식품 부문에는 두 곳의 컨소시엄이 최종 위탁운용사(GP) 한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됐다. 지원사는 마그나인베스트먼트-농협은행 컨소시엄과 나우IB캐피탈-CJ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이다. 이 중 GP 자격을 얻은 투자조합은 출자금 150억원을 바탕으로 300억원 이상을 결성해야 한다.
세컨더리 부문 역시 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단독 지원한 TS인베스트먼트와 에임인베스트먼트-하랑기술투자 컨소시엄이 180억원의 출자액을 두고 경쟁한다. 최소 결성총액은 300억원이다.
민간제안 분야에는 무려 4곳의 VC가 몰렸다. 대형사인 UTC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이수창업투자, 유한책임회사(LLC)형 하우스인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가 단독 지원했으며 LLC인 와프인베스트먼트는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와 공동 운용사(Co-GP)로 지원했다.
민간제안 분야는 운용사가 주목적 투자 대상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펀드로 이번 출자사업부터 신설했다. 최종 GP는 출자금 40억원을 포함해 최소 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농금원은 이달 중으로 최종 GP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오는 9월까지 펀드레이징을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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