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텐센트·SAP 주총서 연이어 반대표 행사[매일경제]
국민연금공단이 최근 텐센트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과 제3자 배정 신주 발행 권한 부여 안건 등에 반대표를 행사했다고 공시했다. 26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14일 텐센트홀딩스 주주총회에서 리둥셩 TCL 그룹 회장의 사외이사 재선임 승인 안건에 반대표를 던졌다. 국민연금은 리 회장이 텐센트홀딩스 사외이사로 재직한 연수가 과도하게 길고, 이사회 참석률이 저조하다는 점을 들어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연금은 텐센트홀딩스의 제3자 배정 신주 발행 권한 부여 안건에 대해서도 반대표를 행사했다. 할인율 등 구체적인 발행 조건이 공개되지 않아 기존 주주의 신주인수권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中, 이대로 두면 큰일 난다'…교묘한 택갈이에 칼 빼든 정부[한국경제]
산업통상자원부가 '택(Tag)갈이' 등을 통해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산 인버터의 안보문제 및 국내산업 침체 문제와 관련 현황파악에 나섰다. 중국산 제품에 대한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산 제품에 대한 인증제도 강화, 보조금 논의 등도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26일 태양광 업계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 21일 한화큐셀, HD현대에너지솔루션, 효성중공업, 이노일렉트릭, 동양이앤피 등 국내 인버터 판매사를 한자리에 모아 중국산 인버터가 국내 시장을 장악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등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내 점유율이 높은 중국업체들도 면담에 참여하고 싶다며 회의장을 찾아왔지만, 입장을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임·횡령' 혐의,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보석 인용[주요언론]
수백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된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의 보석 청구를 법원이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홍 전 회장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게 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이현복)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배임·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 전 회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서약서 제출 ▲주거 제한 ▲보증금 1억원 납부 ▲소환 시 출석 ▲증인·참고인 접촉 금지 등을 홍 전 회장의 보석 조건으로 달았다.
메리츠증권, 해외 거래 IT 인프라에 200억 투자[주요언론]
최근 미국 주식 주문 거래가 1시간가량 이뤄지지 않으면서 서학개미(해외 주식 투자자)들의 불편을 초래한 메리츠증권이 전상 장애 예방을 위해 200억원을 투자한다. 26일 메리츠증권은 해외주식 거래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방위 점검을 실시하고, 오는 2026년까지 200억원 규모의 해외 주식 정보기술(IT) 인프라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의 이번 투자는 지난 3월부터 구성된 해외주식 서비스 안정화 태스크포스(TF)에서 결정된 사안이다. 해외주식 시스템 구축 경험이 있는 증권사 출신 인사들로 구성된 이 TF는 대표이사 주도로 매주 위원회를 열어 서비스 운영 프로세스와 IT 인프라를 점검했고 장애 이력을 분석하는 등 사전 예방을 위한 대응책 마련에 힘을 써왔다. IT 인프라 투자를 통해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개편하고, 고객 보상 기준과 절차도 재정비하겠다는 방침이다.
링크솔루션, 공모가 2만3000원 확정…27~28일 청약[주요언론]
3D 프린팅 기업 링크솔루션은 지난 16~22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상단인 2만3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02개 기관이 참여해 단순 경쟁률 1159.43대 1을 기록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약 207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1335억원이 될 전망이다. 링크솔루션은 이번 확보 자금을 활용해 대전 내 대규모 자동화 자동화 3D 프린팅 양산체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6조 투자 선언 1년"...정유 4사 친환경 연료 투자 '시계제로'[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월 정유 4사와 함께 오는 2030년까지 총 6조원을 투입해 친환경 기반 연료 등의 생산설비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수소첨가 바이오디젤·지속가능항공유(HBD·SAF) 3조6140억원 ▲폐플라스틱·폐윤활유 연료화 2조4500억원 ▲바이오디젤 390억원 등 세부 투자 계획도 공개되며 민관 협력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정부 차원의 후속 회의나 실무 논의는 열리지 않았고, 기업들도 사업보고서상 실질적 투자 집행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선 이틀 후 이복현 퇴임" 금감원장 공석 현실화[주요언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다음달 5일 3년 임기를 마친 후 퇴임을 앞두고 있다. 이 원장 퇴임 이후 금융감독원장 자리는 공석 상태에 놓일 전망이며 이는 2018년 이후 두 번째 발생하는 사례로 금융업계는 리더십 공백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의 퇴임일은 6월 5일로 6월 6일 현충일과 겹쳐 하루 앞당겨졌다. 후임자는 이세훈 수석부원장이 직무를 대행할 예정이지만 금감원장 공석 상태가 길어질 경우 조직 내 리더십 공백이 심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새 정부가 구성된 뒤 인선 작업에 최소 한 달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에 따라 후임 인선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씨앤씨인터, 최대주주 변경에 오너일가 지분 매각…연일 '급락'[이데일리]
색조 화장품 전문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급락했다. 유상증자를 통한 최대주주 변경으로 지분가치가 희석될 것이란 우려에서다. 특히 포괄적 경영권 양수도 거래도 추진하면서 오너일가 지분 일부를 엑시트(투자회수) 할 예정이라 투심이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전 거래일보다 11.88%(5150원) 내린 3만 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3일에도 9% 넘게 빠져 씨앤시인터내셔널은 이틀째 급락세를 보였다. 지난 23일 씨앤시인터내셔널은 시설자금(약 450억원)과 타법인증권 취득자금(1000억원) 조달을 위해 약 14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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