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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6대 은행장·IIF, CBDC-스테이블코인 논의 外
이 기사는 2025년 05월 21일 17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BDC-스테이블코인 '탄력 붙나'…이창용·6대 은행장·IIF 회동[파이낸셜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기업은행장과 함께 26일 한은 본관에서 국제금융협회(IIF) 팀 아담스 회장을 만나 CBDC 활용 가능성을 논의한다. IIF는 프로젝트 아고라 관련 국내 은행들의 입장을 직접 청취할 방침이다. 프로젝트 아고라는 토큰화된 은행 예금과 기관용 CBDC를 활용한 최대 규모의 공공-민간 프로젝트로, 한은은 올해 말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CBDC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공약하면서 주목 받고 있다. 이종섭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CBDC는 결제의 최종성을 보장하고 스테이블코인은 확장성에 뛰어난 만큼 두 인프라의 혼합 설계가 디지털 시대의 통화 주권을 지킬 수 있다"고 했다. 시중은행 디지털 담당 고위관계자는 "한국은행이 주도하는 CBDC에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고, 새 정부에서 추진될 스테이블코인 관련 지급결제 시장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산 짝퉁 후판 공습…페인트만 칠해 반덤핑 관세 피했다[한국경제]

중국 철강사들이 일반 후판에 녹 방지 페인트만 칠해 컬러후판으로 속여 한국에 대량 수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세관은 중국 A강철이 컬러후판으로 수출한 제품이 일반후판으로 유통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확인된 물량만 약 3000t으로, 미확인 물량과 입고 대기 물량은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A강철은 일반 후판에 페인트만 칠해 수출입 품목 분류(HS) 코드상 컬러후판(7210.70)으로 등록해 무관세 혜택을 받았다. 중국산 '짝퉁 컬러후판' 유통가격은 t당 75만원으로 국내산(91만원)보다 17.6% 저렴하다. 지난해 중국이 수출한 후판 1042만t 중 138만t(13.2%)이 한국으로 향했으며, 정부가 지난 3월 중국산 후판에 최대 38%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자 이같은 우회수출이 시작됐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지금이라도 정밀조사를 통해 우회수출을 막는 동시에 관세 대상 품목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경영권 분쟁 불 지핀 뒤 차익 꾀하나…'투자 고수' 호반그룹 한진칼 평가이익 82.9%[서울경제]

호반그룹의 한진칼 지분 평가이익률이 8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반그룹은 한진칼 지분 매입에 약 7500억 원을 투입했는데, 주가 상승으로 보유 지분 가치가 1조 3700억 원까지 늘어났다. 호반그룹은 한진칼 지분 18.46%를 보유 중이며, 호반건설(11.5%) 호반(0.15%) 호반호텔앤리조트(6.81%) 등 계열사가 주식을 나눠 들고 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및 특수관계자 지분은 20.79%에 불과하지만 델타항공(14.90%) 등 우호 지분을 더하면 조 회장 측 지분율이 과반에 육박해 호반그룹이 곧바로 경영권 분쟁을 벌이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호반그룹이 한진칼을 인수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어렵다"며 "보유 지분을 당장 매각해도 100%에 가까운 수익률을 거둘 수 있어 경영권보다는 차익 실현에 관심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호반그룹은 과거 금호산업·대우건설 등 다수 기업 인수전에 참여한 뒤 지분을 매각해 차익을 실현한 바 있다.


트럼프는 감세한다는데…IMF "美, 재정적자 줄여야"[이데일리]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부총재가 21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뷰에서 "미국의 재정 적자는 너무 크다"며 "줄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고피나스 수석부총재는 미국의 GDP 대비 정부부채가 계속 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미국은 시간을 두고 GDP 대비 부채를 낮추는 일관된 재정 정책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의회예산국에 따르면 2024 회계연도 미 연방정부의 공공 부채는 GDP 대비 98%로, 10년 전(73%)보다 2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발언은 무디스가 지난 17일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1로 한 단계 하향한 상황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감세안 통과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으며, 이 법안이 실행되면 미국의 재정적자는 향후 10년 사이 3조~5조달러 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고피나스 수석부총재는 미·중 관세 휴전과 미·영 무역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미국의 실질 관세율은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불황에 '비상실탄' 마른다…10대 기업 중 8곳 보유현금 감소[헤럴드경제]

1분기 국내 10대 기업 현금자산이 전년동기 대비 6조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각사 공시에 따르면 재계 10대그룹 대표기업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현금자산 총액은 106조9083억원으로, 전년 동기(113조1936억원) 대비 5.5% 감소했다. SK하이닉스와 HD현대중공업을 제외한 8개 기업의 현금 자산이 모두 줄었다. 현금자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삼성전자로, 1분기 현금자산이 53조1510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9조원 가까이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 늘었지만, 연구개발에 9조348억원, 시설투자에 11조9983억원을 투자하며 현금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SK하이닉스는 HBM 판매 호조로, HD현대중공업은 조선 업계 호황으로 현금이 증가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불황 속에 현금을 비축해놓을 수도 있지만, 지금 상황은 그마저 어려울 정도로 글로벌 경기와 내수 모두 부진해 대기업들의 현금이 메마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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