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인수 숙원 푼 우리금융…임종룡 회장, 홍콩 IR 직접 나선다[조선비즈]
금융권에 따르면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홍콩에서 열리는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해외 기관 투자자들과 직접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취임 후 두 번째 해외 IR로 2023년 9월 런던 방문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임 회장은 동양·ABL생명보험 인수에 따른 기대 효과와 경영 목표를 설명할 예정이다. '비은행 강화'는 임 회장이 임기 초부터 추진해온 과제다. 우리금융 순이익 중 우리은행에 차지하는 비율이 100%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 출범에 이어 보험사 인수로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식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도 병행한다. 우리금융은 임 회장 취임 후 분기 배당을 실시했으며, 3월에는 금융지주 최초로 감액 배당을 도입했다. 우리금융은 7월 초 동양생명과 ABL생명 주주총회에서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방송 중단' 백종원, 사재까지 출연하나…"점주들 만나 목소리 듣겠다"[서울신문]
더본코리아는 21일 가맹점주와 효과적 소통을 위해 이달 중 상생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점주들이 자발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위원회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위원회에는 점주 본사 직원 외부 전문가가 함께한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필요시 직접 참여할 예정이며 위원회 운영에 개인 재산 일부 출연을 검토 중이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각종 논란으로 이미지가 악화되자 백 대표가 직접 점주 간담회를 열고 300억원 규모의 상생 지원책을 발표했다. 백 대표는 "협의체가 구성되면 적극 만나 소통할 계획이며 한 분의 점주도 두고 가지 않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英 전 총리 만난 최성환…SK네트웍스, AI 유럽 진출 시동[비즈워치]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이 20일 방한한 리시 수낵 전 영국 총리와 만나 AI 분야 협력과 유럽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이번 회동에서 최 사장은 웰니스 로보틱스 플랫폼 '나무엑스'와 제약산업 특화 솔루션 '케이론' 등 상용화 단계 사업 모델을 소개했다. 나무엑스는 AI 웰니스 로봇 'A1'을 7월 국내 출시 예정이며 미국과 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피닉스랩의 케이론은 RAG 기반 제약 산업 솔루션으로 20여 개 제약사에 도입돼 사용 중이다. 수낵 전 총리는 "케이론은 환자를 돕고 신약 개발의 미래를 재정의할 기술로서 혁신의 중요한 일부가 될 잠재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최 사장은 SK네트웍스의 AI 전환을 직접 이끌며 나무엑스와 피닉스랩의 EA를 겸직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화이자 꺾었다⋯폐렴구균백신 특허 최종 승소[아이뉴스24]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화이자가 제기한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PCV13)' 특허침해금지 소송에서 대법원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2020년 SK바이오사이언스가 러시아에 공급한 PCV13 개별접합체 원액과 연구용 완제의약품이 자사 '프리베나13'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으나, 대법원은 개별접합체가 특허 청구범위에 포함되지 않으며 연구목적 생산·공급은 특허 침해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개별접합체 원액의 해외 수출이 가능해졌다. 이에 이 회사는 동남아 중남미 등을 중심으로 공급과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16년 국내 최초 13가 폐렴구균 백신 '스카이뉴모'를 개발했으나 화이자와의 특허 분쟁으로 2027년까지 국내 생산·판매가 제한된 상태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이번 판결은 국내 개발 백신이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깎아달라"…신라·신세계 법원에 조정 신청[경향신문]
호텔신라와 신세계면세점이 임대료를 깎아달라며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상대로 법원에 조정을 신청했다. 인천지방법원은 6월 1일 신세계면세점과 인천공항공사 간 조정 기일이 예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두 면세점은 고환율과 중국 관광객 감소로 인한 적자 누적을 이유로 제1·2여객터미널 화장품·향수·주류·담배 매장 임대료 40% 인하를 요청했다. 두 업체는 인천공항에서 월 50~60억원의 적자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 매출 600억원 중 300억~340억원을 임대료로 지불하는 셈이다. 인천공항공사는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낙찰된 만큼 임대료 인하는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적자로 어려움은 알지만 임대료 인하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