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자본잠식 빠진 'KDB생명' 산은 자본확충 나선다[파이낸셜뉴스]
사실상 자본잠식상태에 빠진 KDB생명에 대해 한국산업은행이 자본확충에 나선다. 금융당국은 KDB생명에 대한 자본확충계획을 받아보는 한편 KDB생명의 자본건전성에 대한 실사를 진행해 자본건전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다. 다만 한국산업은행이 대주주라는 점에서 자본확충 문제가 크지 않아 부실금융기관 지정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KDB생명에 대한 자본확충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KDB생명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유상증자 등 자본확충계획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KDB생명이 산업은행의 100% 자회사이기 때문에 유상증자가 어려운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산업은행은 현재 이와 관련된 컨설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이 자본확충에 나선 이유는 KDB생명이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기 때문이다.
5대銀 유언대용신탁 2년새 1.3조원 증가[헤럴드경제]
최근 국내 고령층 비중이 커지면서 은행에 상속 절차를 맡기는 '유언대용신탁' 상품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유산을 안정적으로 상속할 수 있고, 분쟁 소지도 적어 유언장 대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1분기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유언대용신탁 상품 잔액은 총 3조642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1분기 말 3조2960억원과 비교하면 1년 새 10.5% 늘어난 수준이다. 2년 전(2조3028억원)과 비교하면 58.2% 증가했다. 유언대용신탁이란 고객이 은행을 비롯한 금융사에 재산을 맡긴 뒤 사후에 미리 정해진 대로 배우자나 자녀 등에게 그 재산을 유산으로 넘겨주는 상품을 말한다. 사후 누구에게 언제 어떤 방식으로 지급할지 등 내용을 고객이 구체적으로 정할 수 있다.
'환율 하락' 눈높이 낮춘 키오시아-삼성·SK도 빨간불?[뉴시스]
반도체 업계가 관세 불확실성에 이어 환율 불확실성까지 커지고 있다. 반도체 업계는 그동안 이른바 '킹달러' 현상으로 실적 둔화를 일부 상쇄했으나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전쟁' 이후 달러화 약세로 전환해 환차익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업계에 따르면 키오시아는 최근 열린 실적 발표회를 통해 오는 2025년 회계연도 1분기(4~6월) 매출 가이던스(자체 추정치)로 2950억~3250억엔을 제시했다. 이는 전 분기(3471억엔) 대비 최대 15% 감소할 것이란 예측이다. 키오시아는 이번 분기 전망을 낮춘 원인 중 하나로 '환율'을 꼽았다. 회사 측은 실적 발표회를 통해 "평균판매가격(ASP)의 하락세가 멈췄고, 일부 고객사의 경우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환율이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업황 개선에도 차세대 공정 전환에 따른 대기 수요에 환율 하락까지 겹쳐 실적 개선세가 반감될 수 있다는 견해다.
'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회장 출국금지…결국 기소→실형 수순?[시사저널]
'홈플러스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최근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를 압수수색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 김 회장 등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이란 전망이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김 회장 등의 혐의를 입증할 '스모킹건'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실형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최근 법무부를 통해 미국 시민권자인 김 회장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7일 영국 런던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김 회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핵심 물증인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혐의 입증을 위한 결정적 증거를 확보했다는 점과 유사 사건의 판례나 수사 진행 상황 등을 미뤄 MBK·홈플러스 경영진에 실형이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가 많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 "안전을 위해 전문가돼야"[파이낸셜뉴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가 객실 승무원 등에게 "안전을 위해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객실 승무원 공개 채용 과정에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체력 시험'을 도입한 후 행보다. 업계에 따르면 조 대표는 최근 객실 승무원들이 직접 제작한 '세이프티 스타(Safety Star)'에 "안전하게 승객을 모시고 스스로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항공기 전문가, 객실안전 전문가, 구명복 전문가, 비상구와 슬라이드 전문가, 기내 반입 수화물 전문가, 리튬이온배터리 등 위험물 전문가, 기내 화재 전문가, 승객(심리) 전문가, 기내 동반 반려동물 전문가 등 전문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영현 체제 1년-삼성 반도체 하반기부터 변화 가시화[아시아경제]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깜짝 인사를 단행했다. 전영현 당시 미래사업기획단장(부회장)을 반도체 수장인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에 앉혔다. 연말도 아닌 시기에 나온 '핀셋 인사'였다. 전 부회장은 메모리사업부장까지 직접 맡기로 했다. 부문장과 사업부장을 분리해온 삼성의 인사 방침을 깬 건 위기감을 방증한다. 오는 21일이면 '구원투수'가 등판한 지 1년이 된다. 전영현 부회장은 메모리 개발실 출신으로, 누구보다 내부의 문제를 잘 알고 있다. DS부문장을 맡은 뒤 공개 석상에 자주 나타나기보단 조직의 '새 판'을 짜는 데 집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술력 회복의 열쇠가 조직에 있다고 본 것이다.
보험사 '역대급 호황' 꺾였다…금리 인하에 손해율 악화 '직격탄'[전자신문]
전자신문이 대형 생명보험사 3개사(삼성생명·교보생명·한화생명)와 대형 손해보험사 5곳(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1분기 공시를 취합한 결과, 삼성생명과 KB손해보험을 제외한 모든 회사에서 당기순이익(별도 기준)이 감소했다. 대형 생보사 중에선 1분기 삼성생명 당기순익이 7037억원으로 전년 동기(6513억원) 대비 500억원가량 증가했다. 반면 교보생명(3386억→3153억원)과 한화생명(1755억→1220억원)에선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생명과 한화생명은 국내외 변동성이 확대로 투자손익과 처분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양사 모두 본업인 보험에서 손익은 증가했으나 투자손익이 각각 교보생명 556억원, 494억원씩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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