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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주담대 폭주하자 신청 제한한 KB 外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6일 17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비대면 주담대 폭주하자 신청 제한한 KB…고객들은 '부글부글'[매일경제]

KB국민은행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우대금리 등 조건없이 단일금리로 타행 대비 낮게 설정하면서 신청이 확 몰리자 하루 150건으로 신청을 제한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KB국민은행은 수요가 이처럼 몰릴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가 당혹스러운 모습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3월말까지만 해도 3.87%이던 주담대 금리를 4월말 3.6%로 낮춘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3.56%로 조정했다. 이는 타행대비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최근 금리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이를 감지하고 4월말부터 집중적으로 KB국민은행에 비대면으로 주담대를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5월 초 1일과 3~6일에 이르는 긴 연휴가 있었고, 이 기간에도 신청이 몰리자 당황한 KB국민은행은 일 접수건수를 제한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만은 크다. KB국민은행에 주담대 신청을 했다는 소비자 A씨는 "주거래 은행이 KB국민은행이라 준비를 해 신청했는데 준비된 한도가 모두 소진됐다는 안내가 떴다"면서 "감당이 안되면 일단 막고 보는 것 같아서 불쾌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서 철수했던 한미 엔지니어들 복귀한다[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라인에서 철수한 한미반도체 엔지니어들이 복귀한다. SK하이닉스가 엔지니어 복귀를 전제로 한미반도체 측에 수주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사 간 갈등이 극적으로 봉합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한미반도체 엔지니어들은 조만간 SK하이닉스 HBM 생산 라인에 돌아와 업무를 재개한다. 앞서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의 'TC본더 다변화' 움직임에 반발해 HBM 생산 라인에 파견했던 자사 유지보수(CS) 인력 철수를 진행한 바 있다. TC본더는 인공지능(AI) 반도체용 HBM 제조에 필요한 핵심 장비다. 한미반도체 엔지니어들이 복귀를 결정한 것은 이날 SK하이닉스와 맺은 수주 계약과 연관이 있다. 한미반도체는 이날 공시를 통해 SK하이닉스와 HBM 제조용 '듀얼 TC본더 그리핀' 장비 수주를 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428억1200만원으로 계약 종료일은 오는 7월 1일이다.


롯데케미칼, EOD 위기 몰렸던 회사채 하반기 상환 본격화[블로터]

데케미칼이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맡겨 회사채 기한이익상실(EOD) 사태를 수습한 가운데 올 하반기부터 사채 만기가 본격적으로 도래한다. 롯데케미칼은 7월 1000억원 규모의 공모 사채 상환을 앞두고 있다. 작년 사채 관리 약정상 '재무비율 유지 의무'를 어겨 EOD 사유가 발생했는데, 이 채권도 문제가 됐다. 당시 회사채 만기 때까지 '부채비율 200% 이하', '상각전 이익(EBITDA)/이자비용 5배 이상' 등 재무 건전성 조건을 채권자와 약정했으나, 석유화학 업황 악화가 장기화되며 EBITDA가 감소했고, 이자비용이 과중되면서 결국 해당 비율이 4.3배에 그쳐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롯데케미칼은 단기간 EBITDA가 회복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채권자를 소집해 해당 재무 비율 요건을 삭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롯데물산의 자산인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내건 끝에 사태를 봉합할 수 있었다. 같은 사유로 EOD 위기에 몰렸던 제59-2회차 회사채도 올해 8월 상환 기일을 맞는다. 이 회사채는 2022년, 인도네시아 신규 크래커 건설을 위한 '라인 프로젝트' 투자금 조달 목적으로 총 5000억 원 규모로 발행됐으며, 이 중 3년 만기 조건의 2750억 원이 상환을 앞두고 있다. 


해외결제 시장 '각축전'…하나카드 '월간 한도' 푼다[SBS비즈]

하나카드는 오는 22일부터 해외 신용카드 이용 시 적용됐던 월간 한도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에는 국내에서 이용할 때와 달리 해외의 경우 이용금액을 결제해도 달이 바뀌기 전까지는 한도가 복원되지 않았다. 예를 들어 한도가 1000만원인 고객이 5월 초에 1000만원을 다 쓰고 결제까지 마쳐도 한도가 복원되지 않고 6월 1일까지 기다려야 했다. 하나카드는 한도 복원에 대한 고객 불편 개선을 위해 월간 한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처럼 해외에서도 결제만 하면 언제든 원하는 만큼 고객이 카드를 쓸 수 있게 됐다. 


'유심 해킹' SKT, 3월까지 점유율 40% 유지…4월엔 2300만명 붕괴[한국경제]

SK텔레콤이 유심 해킹 사태 이전인 지난 3월 40%대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3월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SK텔레콤 가입자 수는 2310만4000여명으로 전체 가입자 40.4%를 차지했다. 가입자 수는 직전 달인 2월 2309만9000여명보다 소폭 늘었다. 해킹 사태가 터진 뒤인 4월에는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 40%가 무너졌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 4월 SKT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고객은 23만7000여명으로 집계됐다. 과기정통부 통계의 3월 가입자 수에서 23만7000여명을 빼면 4월 SKT 가입자 수는 2286만여명으로 줄어든다. 모수인 전체 가입자 수가 3월과 같다고 가정하면 4월 SK텔레콤의 점유율은 39.9%로 추정된다. 다만 SK텔레콤을 이탈하는 가입자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지난달 22일 해킹 사고가 알려진 이후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가입자는 28일 3만4132명에 달하며 처음으로 3만명대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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