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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한미 통상 협의 지렛대로 부상 外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6일 11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조선업' 한미 통상 협의 지렛대로 부상…산업부-조선 3사 투자서밋 초청[헤럴드경제]

미국과의 조선업 협력이 한미 관세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될 수 있다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15~16일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미국 측의 요청으로 한국 조선사 두 곳의 면담이 진행되는 동시에 국내 조선 3사가 미국에서 열린 투자서밋에 초청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선업 재건과 중국 해상 패권 견제를 위해 우리 조선업과의 협력을 강조한 가운데 이같은 노력이 협상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16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국장은 미 상무부 초청으로 지난 11~15일 미국 메릴랜드 내셔널하버에서 열리는 '2025 셀렉트USA 투자서밋'에 다녀왔다. 이 행사에는 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 3사 고위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투자서밋은 미국 상무부가 주최하는 미국 최대 투자 박람회다. 올해는 조선업 투자를 위한 라운드테이블이 따로 진행된 가운데 우리나라와 일본이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 회사채 완판했지만…오버발행 '적자 그림자'[블로터]

SK이노베이션의 회사채 발행에 당초 목표치를 2배 넘게 웃도는 1조7000억여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이에 힘입어 무난히 완판에 성공했지만, 모든 만기 구간에서 금리가 기준 수익률을 웃도는 오버발행이 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총 8000억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했다. 만기 구조는 2·3·5년물로 나눠 진행됐고, 각각 3500억원과 2900억원, 1600억원으로 최종 확정 발행됐다. KB증권과 SK증권, 신한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최초 희망 모집액은 4000억원이었지만, 수요예측에서 1조7600억원에 달하는 주문이 확인되면서 증액 한도를 채워 발행됐다. 다만 발행 금리는 기준 수익률을 넘어섰다. 투자 수요는 여전했지만, 언더발행이 이뤄질 만큼 참여가 강하지는 않았다는 얘기다. SK이노베이션은 전 트렌치에서 민간채권평가사가 평가한 개별 민평금리에 ±30베이시스포인트(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기준 수익률을 제시했는데, ▲2년물 +15bp ▲3년물 +15bp ▲5년물 +14bp 조건으로 발행됐다. 이를 적용한 최종 발행금리는 ▲2년물 2.900% ▲3년물 2.936% ▲5년물 3.005%다.


현대차, 新디젤엔진 차량 내놓는다…글로벌 친환경 정책 변화 유연 대응[헤럴드경제]

친환경차 체제로 대대적 전환을 추진해 온 현대자동차가 이르면 올해 3분기 출시되는 신차에 '글로벌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한 새로운 디젤엔진 차랑을 출시한다. 그동안 '디젤의 종말'을 내다봤던 완성차 업계의 예상을 깨는 전략적 행보로, 세계 주요시장에서 친환경 정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유연하고 발빠른 대응에 방점을 찍은 조치로 풀이된다. 1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분기 분기보고서를 통해 '2025년 9월 이후 제작될 경유(디젤) 차량은 강화된 도로주행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하기 위한 차량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세부적으로 15인승 이하 승합차나 경·소형 화물 가스자동차 등은 디젤엔진 개발에서 제외하지만, 승용차의 경우 2020년 이후 변화된 글로벌 도로주행 배출가스 기준에 대응한 경유 차량을 제작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진칼, 자사주 44만44주 처분…우호지분 확대, 경영권 방어[이데일리]

한진그룹의 지주사 한진칼이 자사주를 사내복지기금에 출연하면서 호반건설에 대한 경영권 방어에 나섰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 지분율은 19.96%에서 20.13%로 늘어 호반그룹과 지분 격차가 2.2%포인트(p)로 벌어졌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한진칼은 전날(15일) 이사회를 통해 발행주식 총 수의 0.66%에 해당하는 보통주 44만44주를 주당 15만600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주당 처분가격은 이사회 결의일 하루 전 한진칼의 종가다. 총액은 662억7000만원으로 한진칼이 보유한 보통주를 전량 출연한 것이다. 한진칼은 자사주 처분목적에 대해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2일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에 따라 기본재산을 형성하기 위해 자사주를 출연한다는 계획이다.


한미반도체, 아워홈 급식계약 조기종료…'한화 체제' 후 첫 전격 이탈[뉴시스]

아워홈의 대주주가 범LG가에서 한화그룹 계열사로 바뀐 이후, 국내 대표 반도체 장비업체 한미반도체가 주요 기업 중 처음으로 단체 급식 계약을 조기 종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한화가 3남 김동선 부사장이 경영을 주도하는 한화세미텍과 갈등을 빚어온 여파로 풀이된다. 업계에선 한미반도체의 전격적인 이번 결정을 시작으로 아워홈을 둘러싼 대기업 고객 이탈이 추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한미반도체는 당초 올해 12월까지 예정된 아워홈과의 급식 계약을 조기 종료했다. 한화세미텍과의 갈등이 격화하자 급식 계약 종료 시점을 7월로 앞당기기로 한 것이다.


범정부 초거대AI 기반 구축 사업자에 삼성SDS 선정[서울경제]

행정안전부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 구현'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앞으로 정부는 삼성SDS와 함께 공공 분야에 적합한 민간 AI 서비스 도입과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15일 개찰된 '범정부 초거대AI 공통기반 구현' 사업에서 삼성SDS가 종합평점 99.9906점을 획득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서 삼성SDS는 컨소시엄 참여 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와 포티투마루 등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조달청 전문평가 방식을 적용해 공통분야와 전문분야를 각각 평가했다. 각 평가분야별 평가배점과 항목, 평가위원을 분리해 심사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특히 AI 기술력을 집중 검토하는 전문평가 부문에서 삼성SDS는 경쟁사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사업자 선정 심사에서 LG CNS 컨소시엄은 98.5점, KT 컨소시엄은 96.6907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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