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캐피탈대부, 마스턴캐피탈 인수 무산[매일경제]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캐피탈의 매각 측은 최근 유미캐피탈대부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상실을 통보했다. 유미캐피탈대부와 매각 측은 세부 조건을 조율하는 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었고, 결국 인수가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측은 매각 자문사인 딜로이트안진을 통해 입찰 참여 후보자들에게 더이상 마스턴캐피탈의 매각 절차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알려졌다. 다만 추후 매각 재입찰과 관련해 결정된 바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상현,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 진입 후 CEO 교체 추진[서울경제]
15일 투자은행(IB) 업계 및 산업계에 따르면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과 콜마홀딩스는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콜마비앤에이치의 신임 CEO로 내정했다. 콜마홀딩스는 이달 2일 콜마비앤에이치에 임시주총 소집을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하면서 윤 부회장과 이 전 부사장 등 2명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올린 상태다. 윤 부회장이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 재편을 넘어 CEO 교체 강수까지 두려는 것은 실적이 추락하고 있어서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주로 하는 콜마비앤에이치는 2020년 매출액 6069억 원, 영업이익 1092억 원을 내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매출액 6156억원, 영업이익 246억원으로 영업이익이 4년만에 4분의1 토막 났다.
올리브영 글로벌몰, 日 최대 간편결제 '페이페이' 도입 추진[주요언론]
CJ올리브영이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에서 일본 최대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페이'(PayPay) 도입을 추진한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페이페이와 올리브영 글로벌몰에 간편결제 솔루션 공급을 도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협상 막바지 단계에 돌입해 이르면 이달 말 도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일본 고객 쇼핑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현지 주요 모바일 결제 서비스 '페이페이' 간편 결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집값 집중 관리 나선 서울시, 대출 현황 파악 착수[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현황 파악에 처음으로 착수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주택정책지원센터는 최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 주택담보대출 현황 조사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시가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부동산 관련 대출 현황 파악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안정대책 연구를 위해 주택 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려는 것"이라며 "주기적으로 대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체계 구축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서울시는 금융위원회가 발표하는 가계대출 동향 등을 통해 시중은행의 주택 관련 대출 현황을 파악했다. 그러나 토허구역 해제 및 재지정 이후 집값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진 만큼 자체 데이터 확보가 필요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랜드리테일, 뉴코아 인천논현점 6월 폐점 확정⋯"선택과 집중[주요언론]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리테일은 임대 계약이 종료되는 내달 말 뉴코아 인천논현점의 문을 닫기로 최종 결정했다. 재계약하지 않고 운영을 종료하기로 한 것이다. 2010년 문을 연 뉴코아 인천 논현점은 푸르지오시티 주상복합 건물 내 1~3층 영업면적 7600㎡를 사용해왔다. 이랜드리테일 측은 '선택과 집중'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최근 몇 년 새 아울렛 재편 사업을 통해 비효율 점포는 과감하게 정리하고 핵심점포 중심으로 판을 다시 짜고 있다. 앞서 뉴코아아울렛의 경우 순천점, 안산점, 모란점의 문을 순차적으로 닫았다.
메리츠發 '고무줄 회계' 논란 재점화[한국경제]
메리츠화재가 보험업권의 '고무줄 회계' 논란에 다시 불을 붙였다.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은 지난 14일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회사 간 실적손해율은 유사한데, 예상손해율 추세는 완전히 반대인 경우가 확인된다"며 "(일부 보험사가) 이런 비합리적 추정을 통해 이익은 당기에 실현하고 손실을 미래 세대에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는 "메리츠화재의 예상손해율은 타사 대비 5~8%포인트 높다"며 "예상손해율이 1%포인트 감소하면 최선추정부채(BEL)가 약 7000억원 감소하고 CSM은 7000억원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즉, 다른 보험사들이 메리츠화재와 같은 예상손해율을 적용하면 회사별로 CSM이 많게는 5조원가량 감소한다는 뜻이다. 통상 보험사들이 매년 CSM의 10%를 이익으로 전환하는 것을 감안하면 순이익이 최대 5000억원 넘게 부풀어졌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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