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출시…상승 기세 더한다!
'세븐나이츠' IP 계승한 전략형 RPG…3년 적자 넥서스의 승부수, 글로벌 공략도 본격화
이 기사는 2025년 05월 15일 13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넷마블이 개발한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15일 정식 출시했다. (출처=넷마블)


[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넷마블이 대표 IP '세븐나이츠'의 리메이크 신작을 출시하며 올해 게임 라인업 강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실적 반등 신호탄을 쏘아 올린 1분기 흥행 성과에 힘입어, 이번 신작이 상승 흐름에 탄력을 더할지 주목된다.


넷마블이 15일 오전 10시 신작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공식 브랜드 사이트(PC버전) 등을 통해 국내 정식 출시했다. 이 작품은 원작 '세븐나이츠' 세계관과 전투 시스템을 계승하면서도 최신 게임 트렌드를 반영해 전략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리메이크 프로젝트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으로 서비스된다. 이번 작품은 '쫄작' 시스템과 자동 턴제 기반 전략 전투 등 원작 감성을 살리는 동시에, 글로벌 확장과 장기 운영을 겨냥한 구조를 갖췄다. 3년간 적자를 이어온 개발 자회사 넷마블넥서스가 전면에 나서며 사활을 건 프로젝트로 추진해, 실적 반등의 핵심 모멘텀으로 주목받는다.


특히 '쫄작'이라 불리는 '세븐나이츠'의 핵심 성장 루프 구조는 그대로 계승됐다. '쫄작'은 약한 영웅을 반복 플레이로 육성하고, 그 결과로 유료 재화를 획득해 다시 성장에 투자하는 순환 방식이다.


김정기 넷마블넥서스 개발총괄은 "세븐나이츠의 상징인 쫄작을 유지하면서도, 라이트 유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자동 반복 기능과 성장 던전 콘텐츠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전투는 1:1과 3:3 포맷을 병행해 캐릭터 고착화를 막고 다양한 조합을 실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총괄은 "전체 메타를 뒤엎는 식의 패치는 지양하며, 각 영웅의 쓰임새를 콘텐츠별로 배분해 캐릭터 가치가 장기적으로 유지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넷마블은 운영 측면에서도 유저와의 소통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김정민 넷마블넥서스 대표는 "이 게임은 제 인생의 마지막 세븐나이츠라는 각오로 만들었다"며 "오래 사랑받는 작품이 되도록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기 개발자 노트는 물론 양방향 소통 창구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2분기에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킹 오브 파이터 AFK'를 출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STAR DIVE', '프로젝트 SOL' 등 5개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성과가 넷마블의 반등 흐름에 다시 불을 붙일 수 있을지 시장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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