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한국산업은행이 2024년도 2차 혁신산업펀드 위탁운용사를 재공고했다.
산업은행은 최근 2024년도 2차 혁신산업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벤처캐피탈(VC)과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1곳을 선발할 방침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출자액 370억원을 포함해 총 1000억원을 결성해야 한다.
이번 출자사업은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주요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한다. 앵커LP는 산업은행으로 155억원을 출자한다. 성장금융도 성장사다리펀드2를 통해 100억원을 보탠다. 남은 115억원은 재정모펀드에서 충당한다.
주목적 투자대상은 중소·중견기업으로 혁신성장공동기준 품목을 영위하는 기업에 목표결성액의 60%, 초과결성액의 40%를 투자해야 한다. 정부의 신성장 4.0 3대 분야 15대 프로젝트를 영위하는 사업장에도 목표결성액의 50%, 초과결성액의 30%를 배정해야 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산업을 주목적 투자대상으로 추가 설정할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산업은행은 혁신성장공동기준 품목 중 AI기반 산업 관련 분야를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목표결성액의 20% 이상을 투자한다는 조항을 반영하는 운용사를 우대하겠다고 발표했다.
펀드 존속기간은 결성일로부터 10년 이내며 최대 2년 연장 가능하다. 투자기한은 5년 이내다. 관리보수는 결성일자를 기준으로 2년 이내는 결성총액을 기준으로 지급하며 2년부터 만기까지는 투자잔액을 기준으로 한다. 관리보수요율은 약정총액 2000억원 미만 기준 0.9~1.6% 사이로 적용한다.
성과보수 기준 내부수익률(IRR)은 7% 이상으로 기준수익률 초과분의 20% 이내를 보수로 지급한다. 운용사가 기준수익률을 9% 이상으로 제안할 시 캐치업 구조에 따라 누적이익의 20%를 성과보수로 지급받을 수 있다.
출자사업에 지원을 희망하는 운용사는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지정된 접수처에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심사결과는 내달 중 발표한다. 펀드 결성기한은 연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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