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이탈리아서 브랜드 론칭…액티언 등으로 수출 본격화 [주요매체]
KG모빌리티(KGM)가 이탈리아 시장에 브랜드를 론칭하며 수출 확대에 나섰다. KGM은 지난 6∼8일 이탈리아 시에나 피렌체에 있는 라 바냐이아 골프 리조트에서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고 액티언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KGM은 지난해 발표한 브랜드 전략인 '실용적 창의성'(Practical Creativity)에 기반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KGM은 이번 행사에서 올해부터 KGM의 이탈리아 시장 판매를 담당하는 딜러그룹인 오토토리노사와 그 딜러들을 대상으로 KGM 브랜드와 중장기 수출 전략을 공개했다. 또 액티언을 비롯해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을 소개하고, 기자와 딜러들을 대상으로 시승 행사도 열었다. 이탈리아 자동차 시장은 정부 신차 보조금 정책에 맞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KGM은 이번 액티언을 시작으로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차 출시를 이어 나가고, 향후 5천대 수준까지 판매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한정판 리셀 플랫폼 '아웃오브스탁' 폐업 [EBN]
한정판 리셀(재판매) 플랫폼 '아웃오브스탁(OUTOFSTOCK)'이 사업을 접고 시장에서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심리 위축과 리셀 시장 전반의 침체 속에 고가의 한정판 상품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이 한계를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아웃오브스탁는 홈페이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공식 온라인 판매 사이트가 모두 폐쇄된 상태며 인스타그램 계정은 2023년 이후로 게시물 업데이트가 멈춰져 있다.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역시 불가능한 상태다. 아웃오브스탁은 2018년 온라인 기반 리셀 플랫폼으로 출범한 후 롯데쇼핑과 교류를 시작했고, 2021년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기도 했다. 하지만 롯데백화점 측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 매장 역시 지난해 1월경 철거됐으며, 현재 네이버에 뜨는 매장 정보는 삭제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미약품, 'mRNA 플랫폼' 적용 면역항암 신약 연이어 공개 [헤럴드경제]
한미약품은 지난달 25~3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7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11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3년 연속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중 가장 많은 연구 성과를 발표한 것이다. 가장 주목받은 발표는 STING (Stimulator of IFN Genes) 단백질을 직접 발현시켜 강력한 항암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STING mRNA 항암 신약'으로, 면역 반응의 시작점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하는 전략을 통해 종양에 맞서는 면역계의 '리부트'를 실현했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이 발표한 STING mRNA 항암 신약은 세포주를 활용한 실험을 통해 암세포 및 면역세포에서 항종양성 사이토카인 분비 증가로 다양한 면역 반응을 효과적으로 활성화하는 것이 확인됐다. 대장암 동물 모델에서는 STING mRNA 항암 신약의 단독 투여만으로도 유의미한 종양억제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여러 항암제와의 병용 가능성이 높아 우수한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면역치료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감원, '1.1조 유상증자' 포스코퓨처엠 중점심사 [머니투데이]
금융감독원이 1조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중점심사에 나선다. 14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한 포스코퓨처엠을 중점심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심사에 나설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상증자 규모가 1조원 이상으로 크고 시장에 관심이 집중돼 중점심사 대상으로 선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중점심사 대상이 되면 유상증자 당위성, 의사결정 과정, 이사회 논의 내용, 주주 소통계획 등 기재사항을 집중 심사하게 된다. 금감원은 지난 2월 주주권익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유상증자를 심사하기 위해 중점심사 제도를 도입했다. 주식가치 희석화, 일반주주 권익 훼손 우려 등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심사 대상으로 선정한다.
최태원, 이달 말 日 이시바 첫 예방 추진… 新 무역질서 대응 모색 [동아일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겸 SK그룹 회장이 이달 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회동을 추진 중이다.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경제계의 협력 강화와 신(新) 무역질서 대응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26일 일본으로 출국해 27일 오전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이시바 총리를 예방할 예정으로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이다. 지난해 10월 이시바 총리 취임 이후 최 회장이 공식적으로 총리를 접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양국 재계의 경제 연대를 제안하는 한편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배터리, 에너지 등 여러 핵심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과 우수 인재 교류 등 다양한 교류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연체율 관리 계획 제출"…금감원, 79개 저축은행 CEO 모두 소집 [머니투데이]
금융감독원이 79개 저축은행 CEO(최고경영자)와 임원을 호출한다. 오는 하반기 자산건전성과 연체율 관리 등을 당부하기 위해서다. 업계서는 금융감독원장 임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전체 저축은행을 호출하는 건 이례적이라고 평가한다. 14일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본원 2층 대강당에서 국내 79개 저축은행과 만난다. 행사 취지는 저축은행의 건전성 관리 당부를 위한 CEO 워크숍이다. 참석 대상은 전체 저축은행 CEO와 건전성 관련 임원·부서장이다. 워크숍은 한구 금감원 중소금융 부원장보가 주재한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 13일까지 전체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CEO 워크숍 참석자 명단과 연체율 관리 계획의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워크숍에선 금감원이 하반기 저축은행 감독·검사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업계의 자산건전성 관리 현황이 어떤지 설명하는 자리도 갖는다. 부실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저축은행은 현재 어떻게 건전성을 관리하는지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시간도 있다. 다만 이날 워크숍에선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정리와 관련한 언급은 따로 없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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