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종근당바이오, '티엠버스주'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外


[딜사이트 유범종, 최광석, 최령, 방태식 기자] 종근당바이오는 보툴리눔톡신 제제 '티엠버스주'가 인도네시아 할랄 제품 보증청(BPJPH)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보툴리눔톡신 제제가 할랄 인증을 획득한 것은 세계 최초다. 할랄 인증은 원료와 제조 과정 전반이 이슬람 율법에 부합하는지를 검증하는 제도다. 회사는 BPJPH가 말레이시아 'JAKIM', 아랍에미리트 'ESMA' 등과 함께 할랄 인증 관련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공신력을 가진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티엠버스주'는 유럽의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으로부터 독점 분양받은 균주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제품 개발부터 완제 생산까지 동물성 성분을 철저히 배제한 비동물성(비건) 제조 공정을 채택해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바이오는 기존 제품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사람혈청알부민(HSA) 대신 비동물성 부형제를 도입해 혈액 유래 병원체의 감염 우려를 근본적으로 차단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할랄 인증으로 이슬람 문화권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가정의 달' 캠페인 진행


삼성바이오에피스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들과 다양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지역 보건소와 연계한 '금연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체지방 감소와 사옥 계단 오르기 등 목표를 달성한 임직원에게 상품을 증정하며 신체 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에 나선다. 전문 심리상담사가 상주해 임직원의 마음 건강을 챙기는 심리 상담실 '에피스 마음심(心)터'도 준비했다. 이를 통해 가족 상담 프로그램 및 자녀의 심리 검사도 지원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임직원 스스로가 몸과 마음의 건강에 대해 자각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건강 경영'에 지속 힘써 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에는 보건복지부 지정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건강친화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회사는 특히 최근 사내 부속의원과 약국을 개원해 손쉽게 응급 진료 및 치료가 가능하도록 해 임직원 건강 관리에 대한 편의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유라페리오11' 참가


오스템임플란트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제11회 유로페리오(EuroPerio Congress)'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유로페리오는 유럽치주학회연맹(EFP)이 주관하는 행사로 치주학 분야에선 전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로 꼽힌다. 유로페리오11에는 글로벌 치과의료산업을 주도하는 유수의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그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다이아몬드' 스폰서 차격으로 대규모 전시부스(F15)를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부스 전시 품목은 ▲임플란트 ▲임플란트 수술 키트 ▲골유도재생술(GBR) 재료 ▲영상 및 디지털 장비 등이다. 특히 디지털 가이드 서저리인 '원가이드(OneGuide)'를 구성하는 ▲OneGuide KIT ▲OneCAS KIT ▲One485 KIT ▲OneMS KIT를 비롯해 주요 제품의 핸즈온(hands-on) 프로그램을 폭넓게 운영한다. 이를 통해 고객체험 기회를 적극 부여하고 제품별 책임 매니저와 유럽 현지 법인장들이 직접 치주과 전문의 맞춤형 상담에 나선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는 컨벤션 센터 내 강연장에서 각국 치과의사들을 초청해 '임플란트 치료 성공을 위한 통합적 접근: 수술, 재생, 디지털 전략'을 주제로 세션 강의도 진행한다. 피터 윈디시 멜바이스대학교 치주과 학과장이 세션 좌장을 맡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 자리에서 세계적 석학들이 치주 질환 관련 최신 임상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피바이오, ESG 기반 품질력 강화 선언


알피바이오가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품질관리 시스템을 공개하고 투명한 품질경영 실천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에서 품질 신뢰와 소비자 안전이 중요한 ESG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알피바이오가 내부 품질 데이터를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나섰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생산체계 구축과 고객 신뢰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알피바이오의 품질관리 시스템은 '3단계 사전 예방형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1단계 원료 검사는 성상, 중금속, 잔류 용매 등 주요 위해 요소를 전수 확인한다. 2단계 제조 공정 검사는 엑스레이(X-ray), 금속검출기, 자석봉 등 다중 감지 장비를 활용해 이물 혼입 방지한다. 3단계 완제품 검사는 성분 함량, 붕해도, 외관 정밀 평가를 실시한다. 알피바이오의 '2024년 품질관리(QC), 품질보증(QA) 사업부 데이터'에 따르면 원료 및 자재의 연평균 불량률은 1.13%, 완제품의 연평균 불량률은 0.07%를 기록했다. 회사는 전 공정에서 품질 정밀도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알피바이오는 앞서 1월 국제 식품 안전 규격인 'FSSC 22000'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용 가능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셀루메드 "글로벌 원재료 공급망 확대"


셀루메드가 골형성치료제 및 피부이식재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해외업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원재료 공급망 강화는 고령화와 더불어 정형외과 및 재건 수술 수요 상승에 따른 시장 확대 대응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는 기존 공급처와 신뢰를 유지하는 한편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해외 공급처와 신규 계약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망을 구축하는 게 목적이라고 밝혔다. 셀루메드는 원재료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원가 절감뿐 아니라 수급 불안정에 따른 리스크 감소에 나선다. 유연한 생산 계획 수립으로 생산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초 생산 설비 공정이 개선돼 생산능력(CAPA)이 최대 두 배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 상황에서 원자재 공급망 강화를 통해 시장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영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최근 고령화와 이식 기술의 발달, 이종 및 합성 이식재 대비 높은 안전성 등의 이유로 해외 인체조직 수입이 증가하는 추세로 알려졌다. 셀루메드는 적시 생산 및 유통, 고객 만족도 제고, 신규 거래처 확보 등 다방면에서 경쟁 우위를 기반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 몽골 앰플공장 준공


동구바이오제약이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앰플제조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현지 생산체제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구바이오제약이 외국계 제약사로서는 최초로 현지 의약품 제조시설에 직접 투자한 것이다. 생산∙기술∙유통이 결합된 전략적 거점을 구축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2023년 11월 몽골 제약사 'Munkhiin Tun LLC'와 앰플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2024년 상반기부터 합작법인 'MDM'에 지분을 참여하며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해 왔다. 회사는 이번 공장이 단순한 제품 위탁생산을 넘어 기술이전과 공동투자를 포함한 형태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향후 몽골 의약품 시장의 자립 기반 강화에 기여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규 설립된 생산시설은 초기에는 몽골 내수시장 공급에 집중한다. 향후 한국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해 아프리카, 독립국가연합(CIS), 아세안(ASEAN) 일부 국가로의 수출 거점으로 단계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생산 제품 중 일부는 한국으로 역수입하여 국내 유통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한편 동구바이오제약은 몽골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게이트웨이(Gateway)'로 정의했다. 해당 생산시설을 아시아 및 유라시아 권역을 연결하는 핵심 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아제약, 파티온 '대학생 타겟' 캠페인 진행


동아제약은 트러블 케어 전문 브랜드 파티온이 캠퍼스 스쿨어택 이벤트 '트러블 최강 순찰대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험, 축제, MT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인해 피부 트러블 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방심하기 쉬운 트러블을 매일 순찰하며 케어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파티온 제품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트러블 케어 1위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은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홍익대학교 축제를 시작으로 20~22일 고려대학교, 29~30일 연세대학교 축제 기간 동안 각 대학 캠퍼스 내에서 진행된다. 이벤트는 크게 두 가지로 캠퍼스 곳곳에 숨겨진 '트러블 스티커'를 학생들이 직접 찾아내는 '트러블 수색 미션'과 부스 내에서 '트러블' 판넬을 맞춰 쓰러뜨리는 '트러블 포착 미션'이다. 회사는 소셜서비스(SNS) 공유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해 파티온 샘플 키트를 제공한다. 특별한 '황금 트러블 스티커'를 찾은 학생에게는 '에어팟4'가 경품으로 주어진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파티온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내 공식몰 이벤트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HK이노엔, '새싹보리블랙' 출시


HK이노엔이 제로 칼로리 차음료 '새싹보리블랙'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새싹보리블랙은 국산 검정보리 '흑다향'과 흑다향 새싹으로 만든 보리차음료다. 회사는 보리 본연의 맛에 누룽지쌀추출액을 더해 진하고 고소한 맛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흑다향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검정보리 신품종으로 기능성 성분을 많이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사포나린, 폴리코사놀, 폴리페놀 등의 영양 성분이 일반보리보다 각각 1.4배, 1.3배, 1.2배 높다. HK이노엔의 차음료 브랜드 '새싹보리'는 보리의 새싹을 소재로 한 보리차음료다. 회사는 새싹보리가 2015년 출시 후 전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보리차음료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HK이노엔은 이번 새싹보리블랙 출시에 따라 물처럼 부담 없는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새싹보리블랙은 전국 편의점은 물론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셀트리온, 스페인서 항암제 3종 직판 전환


셀트리온이 스페인에서 항암제 3종을 현지 법인 직판 체제로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서 회사는 유럽 주요 5개국 모두에서 현지 법인 주도의 영업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기존 스페인 유통 파트너사인 컨파마(Kern Pharma)와 협의를 진행한 결과 이번 달부터 현지 법인 주도의 직판 체제로 전환 완료했다. 전환된 항암제 3종은 트룩시마, 허쥬마, 베그젤마다. 셀트리온 스페인 법인은 이미 카탈루냐주에서 개최된 대형 입찰 기관(CSC) 컨소시엄 입찰에 참여해 항암제 2종을 공급하는 데 성공하며 직판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입찰 결과에 따라 셀트리온 스페인 법인은 CSC에 이달부터 2029년까지 약 4년간 트룩시마와 허쥬마를 공급하게 됐다. 스페인 항암제 시장은 각 주별로 주정부 입찰 혹은 별도의 리테일(영업) 방식 모두 존재하는 혼합형 시장이다. 회사측은 셀트리온 스페인 법인이 지난 2018년부터 파트너사와 쌓아온 경험 및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현지 시장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며 직판 전환을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또 직판 체제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관, 의료진 등 처방 영향력이 큰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우호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자체 유통망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은 현재 스페인에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트룩시마와 허쥬마가 지난해 3분기 기준 각각 23%, 22%의 점유율로 처방 선두권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번 CSC 입찰 성과가 더해질 경우 스페인 항암제 시장 내 셀트리온 제품 영향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덴티스, 베트남 법인 공식 출범


덴티스가 베트남 현지 법인을 공식 출범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고 14일 밝혔다. 덴티스는 베트남 남부 호치민에 현지 법인 설립에 필요한 행정 절차와 현지 인증을 모두 완료했다. 이후 임플란트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 솔루션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법인 출범은 단순한 제품 수출을 넘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시장의 전략적 교두보이자 치과 장비 및 투명교정 공급을 위한 지역 허브로 삼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베트남은 아세안(ASEAN) 국가 중 물류 접근성과 내수 성장성이 높은 지역이다.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의료관광 수요 증가, 중국 전략 수혜 등 의료기기 무역의 요충지로 주목받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덴티스는 베트남의 지리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하노이, 다낭 등 베트남 주요 도시에 현지 법인을 필두로 하는 직영점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향후 임플란트를 비롯한 임플란트 동요도 측정기, 무통마취기 등 덴티스만의 차별화된 치과 소장비들도 공급될 예정이다. 덴티스는 연내 치과 유니트체어와 수술 등도 현지에 출시할 계획이다. 덴티스는 베트남 외에도 태국, 일본, 폴란드 등 해외 법인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덴티스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치과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주요 지역 거점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 'HAVEN 심포지엄' 개최


JW중외제약이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의 임상 결과를 공유하는 'HAVEN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헴리브라는 A형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기전의 혁신신약이다. 헴리브라는 2020년 출시 당시 항체를 보유한 중증 A형 혈우병 환자에 한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이후 2023년 5월부터는 만 1세 이상 비항체 환자까지 급여 대상이 확대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혈우병 관련 국내 의료진이 참석했다. 심포지엄 첫날에는 스티븐 파이프 미국 미시간대학병원 소아혈액종양학과 교수가 기존 'HAVEN3', 'HAVEN4' 임상의 장기 관찰 결과와 헴리브라 투여 중 출혈 예방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회사측은 연구에 따르면 헴리브라 투약 환자가 다양한 스포츠·신체 활동 시 연간출혈빈도(ABR)는 0.91로 낮게 유지됐으며 환자 중 54%가 출혈을 경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헴리브라 투약 후 운동이 출혈 발생률을 높이지 않는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JW중외제약은 헴리브라의 장기간 투약 효과와 안전성, 국내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클래시스, '2025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참가


클래시스가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의 춘계 국제학술포럼(대피모)'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클래시스는 이번 행사에서 부스를 운영해 제품 홍보에 나섰다. 전시된 제품은 총 6개로 집속초음파(HIFU) 슈링크 유니버스와 모노폴라 고주파(MRF) 장비 볼뉴머, 레이저 기기 리팟과 큐라스 하이브리드, 4개 파장을 동시 조사하는 포트라 및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규 장비인 마이크로니들 고주파(MNRF) 장비 등이다. 클래시스는 총 4건의 강연과 체험존 시연 등을 통해 다양한 시술 솔루션도 공유했다. 4건의 강연에서는 에너지기반의료기기(EBD) 믹스 매치 및 색소 질환 개선법 등의 최신 연구 사례와 클래시스 장비 사용 경험 및 노하우가 발표됐다. 회사는 체험존에서 리팟의 실제 시술 원리에 대한 설명과 장비를 선보여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클래시스는 이번 학회 현장에서 하반기 출시를 앞둔 새로운 마이크로니들 MNRF 장비의 최신 연구 사례를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고 밝혔다. 회사는 실제 시술 환경에 중점을 두고 핵심 기술 및 활용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이를 통해 의료진 대상으로 진행된 초기 피드백을 수렴하고 제품 완성도 제고와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편 클래시스는 2024년 이루다와의 합병을 통해 EBD 전 제품군을 포괄하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국내외 학술 행사 참여 및 소비자 대상 마케팅 등 글로벌 시장의 리더십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에스티-메디웨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MOU 체결


동아에스티가 의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메디웨일'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메디웨일의 기술력과 동아에스티가 보유한 영업∙유통 역량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의료 서비스 질적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디웨일은 간편한 눈 검사만으로 심혈관-대사 질환을 예방하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메디웨일의 '닥터눈 CVD'는 망막 촬영만으로 심장 컴퓨터 단층촬영(CT)와 유사한 정확도로 미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AI 소프트웨어다. 국내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두바이의 당뇨병 관리 클리닉 글루케어, 이탈리아 네프로센터 산하 로마 아메리칸 병원 등 전 세계 100여 개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닥터눈 펀더스'는 안과 질환을 진단 보조하는 AI 소프트웨어다. 망막 이미지를 분석해 망막 이상, 녹내장, 매체 혼탁과 같은 안질환을 높은 정확도로 자동 검출한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메디웨일의 망막 기반 심혈관질환 예측 및 안질환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를 전국 의료기관에 공급하기 위해 협력한다. 이를 위해 메디웨일은 닥터눈 CVD, 닥터눈 펀더스 등을 동아에스티에 공급한다. 동아에스티는 이를 국내 병∙의원에 유통하고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메디톡스, 뉴라덤 '코스트코 슈퍼데모' 행사 개최


메디톡스는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이 코스트코 수도권 주요 매장에서 '코스트코 슈퍼데모'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10주간의 행사 기간 동안 코스트코 매장을 방문하면 비치된 뉴라덤 전용 매대에서 '뉴라덤 코어타임 앰플'과 '뉴라덤 코어타임 시너지 에센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단독 기획세트는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이번 행사는 코스트코코리아 하남점을 시작으로 일산, 세종, 상봉, 양재점에서 각각 2주씩 진행될 예정이다. 뉴라덤 코어타임 앰플은 출시 이후 누적 판매 50만병을 돌파했다. 특히 '엠바이옴-비티아이'를 비롯해 탄력과 미백에 효과적인 자체 개발 엑소좀 원료 '엠바이옴-브이-이지에프/비에프지에프', '엠바이옴-브이-티알엑스'를 함유해 피부 고민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뉴라덤 코어타임 시너지 에센스는 오일과 에센스가 층을 이룬 2층상 제형이다. 회사는 이 제품이 진정 특화 엑소좀 '엠바이옴-브이-나이브'와 '엠바이옴-비티아이'를 주성분으로 함유해 수분 보호막을 형성하고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은 물론 주름 개선과 탄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라덤은 주요 백화점과 온·오프라인 면세점, 올리브영, 시코르 등에 공식 입점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


◆국제약품, 3제 복합 녹내장 치료제 3상 착수


국제약품이 3제 복합 녹내장 치료제 'TFC-003'의 임상시험 계획서 변경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고 본격적인 3상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TFC-003은 도르졸라미드, 티몰롤, 브리모니딘 3가지 성분이 결합된 복합 점안제다. 방수 생성 억제 및 방수 유출 증가라는 상이한 기전을 동시에 적용해 안압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개량신약이다. 이번 3상은 기존 3제 요법을 사용 중이거나 2제 요법으로 안압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원발성 개방각 녹내장 및 고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임상 방식으로는 무작위배정, 시험자 눈가림, 활성 대조 등이 활용될 예정이다. 피험자에게는 총 12주간 약물을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추가로 24주간 투여해 장기 안전성을 확인한다. 국제약품은 이번 3상을 통해 TFC-003의 우월성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연구자 모임 및 실시기관 협의 등을 통해 임상 준비가 진행 중이며 최초 환자 투약은 2025년 3분기로 예정돼 있다. 앞서 국제약품은 2020년부터 TFC-003 개발을 위한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회사는 최근 완료된 2상 결과에서도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보해 이번 3상 진입의 근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약품은 국내에서 3제 복합 치료제는 아직 허가된 바 없어 이번 TFC-003 허가된다면 국내 녹내장 치료제 시장에서 혁신적인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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